풍수 인테리어

화장실은 구석에 둔다

영지니 2010. 12. 10. 20:15

 

 

화장실은 구석에 둔다

 

 ‘처갓집과 화장실은 멀수록 좋다’는 속담이 있는데, 요즘은 이런 속담이 옛말이 되고 있다. 예전에는 주택 구조상 화장실을 멀리 떨어지게 설치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수세식 화장실이 대부분인 요즘은 화장실을 주택 내부에 설치하여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이 수세식 화장실에서는 오물이 물과 함께 순간적으로 하수구를 통해 빠져 나가기 때문에 집 안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화장실의 공기 중에는 오물 냄새와 독가스가 포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화장실에는 물이 많이 있어 공기가 습하다.

 

화장실 문이 열릴 때마다 독가스와 습기가 다른 방으로 전달된다. 화장실 기운은 음기(陰氣)이므로 집 안의 다른 양기(陽氣)를 억제한다.

 

화장실 위치가 주택의 중심 부분에 있을 경우에는 화장실 공기가 실내에 확산되는 힘이 더욱 크다.

주택의 중심은 항상 깨끗하고 따뜻한 기운이 모여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런 곳에 화장실이 있다면 집 안 전체의 기운이 불결하게 된다. 따라서 주택 내부의 수세식 화장실이라고 해도 가능한 한 가장자리에 설치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화장실 기운이 주택 내부에 퍼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