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임신중 질병 부작용 없이 치료하는 민간요법

영지니 2010. 12. 10. 23:10

 

임신중 질병 부작용 없이 치료하는 민간요법 한방상식 


임신으로 인한 신체적인 변화로 한두 번은 겪게 되는 잔병치레…. 하지만 함부로 약을 먹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가만히 앉아 통증을 참을 수도 없다. 여기에는 예로부터 내려오는 민간요법이 최선의 방법, 가장 안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감기

평소 건강한 임부라도 몸의 저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피로, 수면부족이 겹치면 감기에 쉽게 걸리게 된다. 감기에 걸리면 몸에 오한을 느끼면서 열이 나고, 재채기, 콧물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데 이때는 충분한 영양섭취와 휴식이 필요하다.

은행과 도라지뿌리 즙

기침이 심한 감기에 좋다. 불에 달군 프라이팬에 은행 10개 정도를 넣어서 파랗게 될 때까지 볶다가 겉껍질을 벗긴다. 여기에 깨끗이 손질한 도라지 뿌리 8g에 물 3컵을 붓고 설탕을 넣어 물이 1컵이 될 때까지 달인다. 아침저녁 하루 2번 마신다.

치자나무 열매와 오미자

목이 약한 임부는 대개 감기에 걸리면 목감기부터 시작되는데 치자나무 열매 10g과 오미자 10g을 약한 불로 1시간 정도 끓여 위스키 같은 빛이 우려날 때까지 조려 한잔씩 마시는 방법도 있다.

차조기잎

오한이 생기고 온몸이 쑤시며 콧물이 흐를 때에는 차조기 잎을 한줌 달여 마시면 웬만한 감기는 떨어진다.

 

헛구역질

생강차

생강은 구역질을 진정시키는 작용을 한다. 생강 한톨을 씻어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 갈아 꼭 짜서 즙을 낸 후, 이것을 커피 한잔 분량의 물에 섞고 꿀을 넣고 한 번에 다 마신다. 하루에 서너번 가량 마시는 것이 좋다.

모과차

모과 한 개를 강판에 갈아 즙만 받는다. 이 즙의 두배쯤 되는 양의 물을 붓고 함께 끓여 반으로 졸인다.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차게 20 -30ml씩 하루에 3 - 4회 마신다.

 

 

변비

당근, 사과

당근과 사과는 식물성 섬유소인 팩틴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섬유소는 장안에서 장벽을 보호해주면서 배변을 돕는 역할을 한다. 팩틴은 껍질 부분에 많이 들어잇기 때문에 사과와 당근을 껍질째 따로 1개씩 간 다음 사과즙과 당근즙을 섞어 아침식사 30분 전에 마신다.

감자 생즙

숙변에 좋다. 한 번 먹을 분량만 만들어 믹서에 갈아 가제로 짠 다음 하루 2회 공복에 마신다.

 

 

빈혈

삼백초

그늘에서 말린 삼백초 20g에 물 1컵을 부어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 식전에 한잔씩 마시면 빈혈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다시마

해조류에는 철과 구리가 많이 들어 있다. 톳, 미역, 김 등의 재료를 이용해 무치거나 끓여서 자주 먹고, 다시마는 국물을 미리 내어 냉장고에 넣어 둔 뒤 국이나 찌개를 끓일 때 수시로 사용한다.

 

 

요통

임신 중기가 되면 누구나 요통을 겪게 된다. 이는 자궁이 커지고 무거워져 골반이나 등뼈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또 임신부는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해서 배를 내밀고 몸을 뒤로 젖히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임신 중에는 등 근육을 계속 긴장한 채로 있기 쉽다.
요통을 완하시키기 위해서는 걸을 때나 서 있을 때, 될 수 있는 한 몸을 뒤로 젖히지 말고 등뼈를 똑바로 유지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전신 목욕보다는 반신 목욕이 좋은 이유는 허리 이하 하반신 쪽으로 혈액을 집중시켜 순환시키면 요통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비파잎

비파잎 뒤쪽의 가느다란 털을 제거하고 물에 끓여 그 물로 온 찜질한다. 비파잎은 한약재 시장에서 구할 수 있다.

 

 

부종

몸이 붓는 증세는 임신 말기에는 잘 나타나는데, 체중이 늘어나면 항상 부종이 동반된다. 중력 때문에 체액이 다리로 몰려 발에 부종이 가장 잘 생기며 얼굴이나 손, 몸에 생길 수도 있다. 심한 경우는 임신중독증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담당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부종이 나타나면 앉거나 누어 있을 때 부어 있는 다리를 가능한 한 높게 하고 자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너무 짜거나 찬 음식, 얼음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잉어탕

잉어는 불필요한 수분을 몸밖으로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어 임신중독증이나 양수과다증의 치료약으로 널리 쓰인다. 잉어의 머리를 칼로 쳐서 나쁜 피를 뽑아내고 비늘은 긁지 않은 채 잉어의 내장을 제거한다. 잉어 뱃속에 붉은 팥 한줌을 듬뿍 넣어 묶은 다음 고아서 그 물을 수시로 복용한다.

수박

수박은 배뇨에 필요한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몸에 부기가 있는 사람은 열심히 먹는다. 수박 껍질도 좋은데, 수박 껌질을 벗겨 잘게 썰은후 물을 부어 10 - 20분 정도 달여 마셔도 좋다.

 

 

임신 중 알아두어야 할 한방상식

입덧을 하거나 유산기가 있을 때, 임신 부종, 빈혈 등에 적절한 한약을 쓰면 임부나 태아에게 도움을 주지만, 임신 중에는 피해야 할 한약이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에게 임신 사실 혹은 그 가능성을 알리고 처방에 따르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임신 중에는 땀을 내게 하는 약물, 설사하게 하는 약물, 어혈을 푸는 약물 등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약재는 임산부의 배에 압력을 가하여 태아를 압박하기 때문이다.

우슬· 봉출· 사향· 반묘· 오두· 파두· 오공· 대극· 웅황· 수지· 괴화· 망초· 견우자· 구맥· 모근· 삼능· 우황· 도인· 규자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외에도 반하· 남성· 목단피 등도 일반적으로 임신 중에 금기하는 약물이며 특수한 경우에만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