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보따리

아저씨는 몸으로 때우셔도 좋아요

영지니 2011. 8. 27. 21:10

 

아저씨는 몸으로 때우셔도 좋아


중년의 남자가 한 잔 걸치고 늦어서야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왔다.
가정부가 하품을 하며 현관문을 열어주다가 눈을 번쩍 뜨며 소곤거렸다.

                                                                

-가정부 : 아저씨 셔츠에 루즈가 묻었어요.

볼에도 여자의 입술 자국이 있구요.

어서 벗어주세요. 닦아 드릴 테니.

 

-남자 : 어 그래, 고맙군.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잖아.

 마누라에겐 비밀로 해줘. 절대 얘기해선 안 돼.

                                                               

-가정부 : 그럼요. 내 입이 얼마나 무거운지 모르시죠.

그 동안 아줌마에 대한 이야기를 한 번도 안 했잖아요.

아줌마의 비밀이 얼마나 많은 데요

아줌마는 내게 아줌마의 비밀 유지를 위해 돈으로 투자를 하시던데…….

                                              

 

아저씨는 몸으로 때우셔도 좋아요.

제가 서비스 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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