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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PC) 조립 따라하기

영지니 2012. 12. 31. 20:18

 

컴퓨터(PC) 조립 따라하기

 

 

 

 

이번 포스팅의 내용은 조립컴퓨터를 조립하는 방법에 관한 것입니다.

요즘은 조립PC에 대한 인식이 예전보다 많이 좋아져서 많은 분들이

조립컴퓨터를 사기위해 견적을 내보고 구입한 컴퓨터를 직접 조립하기도 하죠.

 

온라인상에서 컴퓨터를 주문할 시에는

기본적으로 PC의 각부품에 대한 가격만 매겨지게 됩니다.

따라서, 소비자들이 조립을 원할 경우에는 따로 조립비를 받고 설치를 해주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조금이라도 PC조립비를 아끼고자 하시는 분들을 위해 지금부터

실제 부품을 가지고 필자와 같이 컴퓨터본체의 조립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그림은 컴퓨터 조립에 필요한 기본부품들입니다.

그림에 나와 있듯이 컴퓨터 본체를 구성하는 기본부품에는 8가지가 있습니다.

 

CPU, 메인보드, 메모리, 그래픽카드, 하드디스크(SSD포함), 광학디스크(흔히 말하는 시디롬),

파워서플라이, 케이스가 바로 그것이죠.

 

 

조립하기에 앞서 현재 최저가 공동구매 이벤트를 진행중이오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PC 공동구매

 

 

위 그림에는 부품들이 박스에 들어있어서 생겨먹은 정확한 모양새가 보이지 않습니다.

조립을 하면서 필요한 부품들은 그때 그때 사진과 부가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필자는 케이스의 종류가 일반(미들)케이스입니다.

서버나 베어본 등의 특수한 용도로 사용되는 PC가 아닌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PC의 케이스는

그 종류가 크게 두가지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케이스를 구분하는 기준은 크기와 두께입니다.

먼저, 두께에 따라서 일반 또는 슬림케이스로 분류가 되지요.

일반케이스 중에서도 높이가 높은 것은 미들타워, 낮은 것은 미니타워라고 합니다.

슬림케이스 중에서도 폭이 더 좁은 것은 초슬림(LP타워)으로 분류됩니다.

 

이런 케이스의 종류와 조립하는 사람에 따라 조립순서는 약간씩 바뀔수가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는 조립컴퓨터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일반케이스(미들,미니)를 기준으로

삼고 설명을 드릴 것입니다. 만약, 슬림케이스로 따라하시는 분들도 부품들이

케이스에 장착되는 모양만 틀릴 뿐, 조립방법은 똑같기 때문에 충분히 참고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네요.


 

제일 먼저 시디롬부터 장착을 할 것입니다.

컴퓨터를 조립하는 데 있어서 케이스 뚜껑을 양옆으로 다 열어야 되기 때문에

필자의 경우는 시디롬을 가장 우선적으로 장착 후에 한쪽 뚜껑은 닫아놓고 시작을 합니다.

 

위 그림과 같이 케이스의 좌측부분이 위로 향하게 케이스를 눕힌 후에

케이스 뒷편의 나사를 풀어줍니다.

 

케이스 내부의 모습입니다.

필자의 경우는 내부공간이 넓은 케이스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내부열이 쉽게 빠져나가고 부품의 장착과 탈착이 용이하기 때문이죠.

 

어째든 시디롬을 장착하기 위해서는 대부분의 일반케이스는 앞부분의 베젤을 뜯어야 합니다.

위 그림처럼 하단부분의 홈에 손가락을 집어넣고 베젤을 앞으로 당겨서 뜯어냅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케이스에 따라서 베젤부분에 나사가 박혀있는 것도 있기 때문에 확인해보고

나사가 있다면, 필히 제거후에 앞으로 당겨야 합니다.

무조건 잡아당기다가는 부러지기 쉽상입니다.

 

그림처럼 베젤이 분리되면, 가장 상단부분에 시디롬을 위와 같이 삽입하여 장착합니다.

 

시디롬 장착이 끝나면,

다시 베젤을 닫아주시고 반대쪽 뚜껑을 여신 후, 케이스에서 제공된 나사를 이용하여

양쪽 두 군데씩 시디롬을 고정시켜 줍니다.

이때, 베젤에 나와있는 시디롬 열림버튼을 눌러보면서 정확하게 위치를 맞추면서 볼트를 조여주세요.

 

필자의 경험으로는 위 그림과 같이 앞부분을 하단, 뒷부분을 상단쪽에 나사를 끼워주는 게

시디롬이 걸리지 않고 여닫힘이 잘 되더군요.

 

반대쪽도 위 그림처럼 나사를 꽉 조여주시면 됩니다.

시디롬의 고정이 끝나면, 현재 보이는 쪽의 뚜껑은 닫아줍니다.

 

다음은 케이스의 후면에 메인보드에서 제공하는 빽패널을 장착할 것입니다.

메인보드에서 위 그림과 같이 생긴 부속을 꺼내어

키보드, 마우스가 꼽히는 부분이 위쪽으로 향하게 합니다.

 

계속해서 위 그림처럼 케이스의 안쪽에서 장착을 해 줍니다.

 

이제 메인보드를 케이스안에 집어넣겠지만, 그 전에 위 그림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컴퓨터를 이루는 기본부품들 중에서 CPU와 메모리(램), 그래픽카드는 메인보드에 장착이 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부품은 미리 메인보드에 장착하고 난 후에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넣어주시는 게 조립하기 훨씬 수월해 집니다.

따라서, 필자는 CPU와 메모리를 먼저 장착하겠습니다.

그래픽카드는 케이스에 걸어야 하기 때문에 나중에 장착합니다.

 

방금 언급한 부품이 장착될 슬롯의 모양을 기억해 두세요.

 

CPU 박스를 개봉하면 위 그림과 같이 CPU와 쿨러가 들어있습니다.

위의 예제에서의 CPU는 AMD CPU입니다.

조금 후에 인텔 CPU도 보여드리기로 하고, 장착을 해보죠.


메인보드에서 삼각형으로 표시된 부분을 위 그림처럼 찾아봅니다.

CPU에도 삼각형이 표시되기 때문에 방향을 맞춰놓고 장착하기 위해서죠.

방향이 안 맞는 상태에서 CPU를 장착하려고 하면 들어가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위에서 보이는 무수히 많은 홈안에 CPU의 핀이 박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CPU를 고정하는 핀을 위쪽으로 제껴서 CPU를 맞을 준비를 합니다.


 

메인보드에 표시된 삼각형의 위치와 같은 방향으로 CPU의 삼각형표시부분을 맞춰줍니다.

 

AMD의 CPU는 바닥부분이 무수히 많은 핀으로 이루어져 있기때문에

메인보드에 CPU를 장착시에 그 핀들이 휘어지지 않도록

사~알살 조심조심해서 보드의 홈에 맞게 장착합니다.

 

그리고, 고정핀을 다시 아래로 제껴서 원래대로 걸어주시면 장착완료입니다.

 

이제 CPU 위에 쿨러를 장착합니다.

쿨러의 하단부에는 CPU의 열을 밖으로 쉽게 빼주기 위해

서멀구리스가 발라져 있습니다.

 

AMD CPU의 쿨러는 위 그림과 같이 정사각형 모양에

양쪽으로 걸어서 고정핀을 제껴서 걸어주게 되어 있습니다.

고정핀을 그림과 같이 위치하게끔 장착을 해 주시고 화살표 방향으로 제껴서 고정시켜 주세요.

 

CPU 쿨러의 장착이 끝났으면, 쿨러를 동작시키게 하기위해 전원핀을 메인보드에 꽂아줘야 합니다.

메인보드에서 그림처럼 'CPU_FAN' 이라는 말을 찾아서 그 자리에 꼽아줍니다.

 

전원핀을 메인보드에 꽂은 모습입니다.

선이 너무 길어서 필자는 한바퀴 감아줬습니다.

 

이로써 CPU 장착은 완전히 끝이 났습니다.

 

이제는 AMD CPU가 아닌 인텔 CPU의 장착방법 입니다.

인텔 CPU도 AMD와 마찬가지로 CPU와 메인보드에 삼각형 표시가 있으나

그보다 더 쉽게 구분하기 위해서 그림처럼 양쪽에 홈이 나 있습니다.

 

AMD의 CPU는 CPU자체에 핀이 달려있지만, 인텔의 경우는

메인보드에 핀이 달려있는 차이점이 있죠.

 

어째든 계속해서 위 그림을 살펴봐 주세요.

CPU의 고정핀은 그림처럼 옆으로 제껴서 위로 올리게 되어 있습니다.

CPU를 고정한 후에는 반대로 아래로 내려서 바깥쪽으로 제끼면서 걸어야 하겠죠?

 

CPU의 장착이 끝나면 AMD와 마찬가지로 쿨러를 장착을 하는 데, 한가지 유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AMD의 쿨러는 방향이 일정하지만, 인텔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는 점이죠.

쿨러의 모양이 원형이기 때문에 어느 방향으로 꽂아도 상관이 없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위 그림에서 표기한 것처럼 필히 CPU팬의 전원핀 위치를 확인후에 쿨러를 장착해야 하죠.

왜 그런지는 아래 그림을 보면서 말씀드릴께요.

 

위 그림을 보면서 왜 그런지 이유를 알 수 있겠나요?

 

그렇습니다. 바로 쿨러전원핀의 선길이 때문입니다.

위치 확인을 하지않고 무작정 장착했다가 선길이가 짧아서 메인보드에 꽂을 수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가 있기 때문에 그림처럼 아예 쿨러위치를 맞춰놓습니다.

 

그리고, 필자가 화살표로 표시한 것처럼 4군데의 고정핀을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서

열림상태로 만든 후에 장착을 시도해 주세요.

 

구멍에 맞춰서 쿨러를 꽂으면 일단 고정이 됩니다.

전원핀을 꼽고나서 아까와는 반대로 4군데 쿨러의 고정핀들을 시계방향으로 잠궈줍니다.

 

그런 후에 그림과 같이 엄지손가락으로 대각선 방향으로 고정핀을 힘을 줘서 눌러주면

딸깍하는 소리가 들리게 되는 데, 필히 이 소리가 나야 완전히 고정이 된 겁니다.

총 4번의 걸리는 소리가 나는 지 확인하세요.

 

인텔 CPU 역시 장착이 완료되었습니다.

필자는 AMD와 인텔의 정품 CPU 쿨러장착에 관한 부분만 설명드렸지만,

발열이나 소음을 줄이기 위해 사제쿨러를 구입하여 장착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사제CPU쿨러를 장착시에는 쿨러를 고정시키기 위해 추가로 메인보드 뒷편에 받침대를

꽂아서 장착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내용물은 사제쿨러를 사시면 다 들어있습니다.

 

CPU장착이 끝났으니 이제 메모리를 장착을 해 볼까요?

위 사진은 메모리슬롯의 모습입니다.

메인보드에 따라서 메모리슬롯의 개수는 다 틀립니다.

일반적으로 마이크로보드는 2개 위와같이 일반ATX보드는 4개가 대부분이죠.

 

슬롯이 4개일경우 메모리를 장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위 그림에서는 4개 슬롯의 색깔이 모두 검은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색깔로 구분(ex : 빨강,빨강,흰색,흰색)되어있어 2개이상의 메모리를 꽂을 때

쉽게 확인이 가능했지만, 요즘은 단색으로 되어있는 보드가 많더군요.

 

메모리를 1개만 장착시에는 위의 4개의 슬롯중에서 아무곳에나 꽂으시면 됩니다.

하지만, 2개이상 장착시에는 보드에 적혀있는 문구를 읽어보신 후 장착을 해야합니다.

 

빨간 네모부분을 보시면 차례대로 A1, A2, B1, B2 라고 되어 있는 게 보이시죠?

처음에 A자리에 하나를 꽂으면 두번째는 역시 A자리에 꽂아야 된다는 뜻입니다.

B자리에 처음 하나를 장착하면 추가로 장착시에는 마찬가지로 B자리에 꼽구요.

 

보드마다 위와 같이 차례대로 되어있는 것도 있고, 가로질러 하나씩 꼽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필히 확인하시고 장착을 해주세요.

 

위 그림이 메모리(램)의 사진입니다.

현재 쓰이고 있는 메모리종류를 나열해 봤습니다.

DDR 3가 요즘 많이 쓰이는 메모리 종류지만, 나중에는 또다른 게 나오겠죠?

전체적인 모양만 기억해 두시면 종류가 바뀌어도 어려울 게 없습니다.

 

메모리를 장착하는 사진입니다.

램에 표시된 홈을 메인보드의 메모리슬롯의 홈에 맞추어서 그림과 같이 엄지손가락으로

힘을 주어서 꽉 눌러주시면 됩니다. 필히 방향을 확인하시고 꽂으세요.

 

메모리를 고정하는 가이드(걸쇠부분)가 자동으로 올라와서 걸리게 됩니다.

 

메모리는 컴퓨터를 사용하는 데 있어 아주 예민한 부품이라서 아주 미미한 접촉불량으로

인해서도 컴퓨터가 부팅이 되지않는 경우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확실하게 장착해야 합니다.

 

위 그림처럼 엄지손가락 두개를 모두 사용하여 양쪽끝을 다시한번 힘있게 눌러줍니다.

양쪽 걸쇠부분에서 딱하는 소리가 나야 확실히 걸린 것입니다.

메모리 하나 장착시에 양쪽 걸쇠부분에서 각각 1번씩 총 두번의 걸리는 소리가 나는 걸 꼭 확인하세요.

 

위 그림은 참고삼아 메모리를 두개장착시의 사진입니다.

사진에서는 하나 건너뛰고 장착을 시켰으나 해당보드에서는 이렇게 하면

컴퓨터 부팅이 되지 않는다는 거 위에서 설명드려서 알겠죠?

 

위 그림이 정상적으로 2개의 메모리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보드마다 틀리기 때문에 필히 확인하세요.

 

다음은 케이스에서 제공되는 각종 핀들을 메인보드에 연결하는 작업을 하겠습니다.

보드를 케이스에 장착후에 핀을 꽂는 게 순서상 맞지만, 메인보드의 크기가 클수록

비좁은 틈사이로 핀을 꼽기가 여간 힘드는 게 아니므로, 미리 선을 연결후에 메인보드를

케이스안에 장착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떠한 선들을 연결해야 하는 지 우선 보겠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4부분을 표시했습니다.

전면오디오단자와 컴퓨터부팅시 상태를 알려주는 비프음스피커, 전면USB단자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원버튼, 리셋버튼, 컴퓨터전원과 하드디스크의 상태를 알 수 있는 LED선이 바로 그것입니다.

 

사진으로 설명드리면, 가장 좌측이 전면오디오단자를 연결하는 핀이 연결되는 곳이고

그다음이 비프음 스피커, 우측에서 두번째는 전원과 LED연결부,

가장 우측이 전면 USB단자의 연결부위 입니다.

 

보드마다 위치가 달라도 표기되어있고, 보드의 하단부에 몰려있기 때문에 금방 찾으실 수 있습니다.

 

가장 쉬운 비프음 스피커부터 봅니다.

그림처럼 4핀으로 제공됩니다.

조립컴퓨터에서는 대부분이 좌측이 '+', 우측이'-' 극성을 나타내지만,

반대로 연결해도 상관없습니다. 

 

케이스에서 제공된 조립나사 사이에 위와 같은 부품이 섞여 있을 것입니다.

일부 저가의 케이스에는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말은 해당부품이 없으면 굳이 연결을 안해도 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계속해서 그림을 보시면, 검은색과 빨간색의 두가닥이 보입니다.

빨간색이 플러스, 검은색이 마이너스입니다.

뒤 쪽을 돌려보시면 필자가 표시를 해놓았는 데 사진상으로는 희미하지만

플러스쪽에는 삼각형의 표시가 되어있다는 걸 알 수 있죠.

 

메인보드에 연결시킨 사진입니다.

좌측이 플러스 우측이 마이너스라고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빨간선이 좌측이 되게 연결했습니다.

하지만, 극성이 바뀌어도 상관없다고도 말씀드렸습니다.

 

이제는 전면오디단자와 전면USB단자를 연결할 것입니다.

위 그림처럼 9핀으로 되어있고, 'HD_AUDIO'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전면 USB단자의 연결부입니다.

보드마다 같은 모양이 여러개가 있습니다.

위의 그림에서는 3개의 연결부가 있다는 게 확인이 됩니다.

 

아무곳이나 꽂아도 상관은 없지만, 주로 낮은 숫자가 적힌곳에 연결을 많이 하는 편이죠.

 

케이스에서 나온 선을 보시면 위 사진에서 보듯이 오디오와 USB 연결핀이 있습니다.

 

오디오의 경우는 'HD AUDIO'와 'AC 97'의 두가지가 있죠.

예전에는 'AC 97'만 있었는 데, 언제부턴가 HD급의 사운드가 지원이 되면서

위와 같이 두가지 중에서 택일하게 바뀌었습니다.

 

메인보드 전면오디오단자 연결부에 'HD'라는 말이 보이면 'HD AUDIO'를 연결하고

없으면 'AC 97'을 연결하시면 됩니다.

 

케이스에서 위에서 언급한 선을 뽑은 후 메인보드쪽에 연결을 하였습니다.

이 때 보드가 긁히지 않도록 메인보드의 포장지와 스티로폼 스펀지를 보드밑에 깔고

케이스 위에 보드를 걸쳐놓은 후 케이스에서 해당선을 뽑아서 연결하시면 됩니다.

 

정해진 방향이 아니면 아예 들어가지가 않으므로 그 부분은 금방 확인이 될 듯 하네요.

 

자, 이제는 컴퓨터를 조립할 때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전원버튼과 LED단자를

연결하는 방법에 대해 보도록 하죠.

 

이 부분 역시 조립컴퓨터에서는 거의 통일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주 약간씩 틀릴 경우도 있지만, 보드에 위와같이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내용을 보도록 하죠.

빨간색 테두리안의 연결부위가 전원버튼, LED를 연결하는 핀의 모양입니다.

주황색으로 표기된 4부분이 위 사진에 나와 있는 PLED, PWRBTN, HDLED, RESET 핀을

연결하는 위치입니다. 문구에 표기된 그 위치 그대로 찾아꽂으면 된다는 의미죠.

 

여기서 한가지 유의할 점이 있는 데,

플러스와 마이너스 극성을 맞춰야 되는 게 있습니다.

 

좌측에 상하로 위치한 PLED와 HDLED가 바로 그것입니다.

필자가 파란색으로 표시한 '+'라고 되어있는 부분을 보시면 이해되실 겁니다.

플러스라고 적힌 부분에 각핀들의 플러스에 맞춰서 연결하라는 의미죠.

보드마다 표기되어 있지만, 표기가 없다면...

좌측이 플러스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아닌 경우에는 위의 'RESET' 스위치처럼

플러스부분이 우측으로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케이스에서 제공된 선의 모습입니다.

리셋버튼의 경우는 핀이 아니고 그림처럼 파워의 IDE커넥터에 연결하게끔 되어있습니다.

이는 케이스마다 약간씩 틀려질 수가 있는 부분이죠.

어떤 건 전부다 핀으로 연결되게 되어있고, 또 어떤 케이스는 파워버튼(스위치)이

위처럼 되어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째든, 각선에 필자는 플러스와 마이너스 구분을 두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공통점을 찾을 수가 있죠.

색깔이 있는 부분이 전부 플러스로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마이너스선은 검은색 또는 흰색으로 되어있죠.

가끔씩 검은색과 흰색으로 구성된 선도 있을 수 있는 데, 그런경우엔 검은선이 플러스가 됩니다.

 

방금 언급한 내용은 색깔로 굳이 구분을 하자면 그렇다는 것이고

헷갈리시면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연결선 뒷부분을 돌려보셔서

삼각형표시가  있는 부분이 플러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메인보드쪽에서 다시한번 살펴보도록 하죠.

그만큼 이부분은 이해를 잘하셔서 연결시켜야 아무 탈이 없기 때문입니다.

위의 보드에서는 RESET 스위치만 우측이 플러스이고 나머지

파워LED, 파워버튼(스위치), 하드디스크LED는 전부 좌측이 플러스입니다.

 

실제로 선을 연결시켜 봤습니다.

메인보드에 표기된대로 파워LED와 파워버튼은 좌측이 플러스가 되게 연결하였습니다.

 

계속해서 하드디스크LED 역시 좌측이 플러스가 되게 연결하였습니다.

하드디스크LED 옆의 리셋스위치의 경우는 위에서도 보셨듯이

핀이 아니고 파워서플라이에 직접 물리게 되어있으므로 여기서는 넘어갑니다.

 

핀이 있는 분들은 위 그림에서 비어있는 3개의 핀에서 좌측으로 붙여서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구분하여 연결하시면 됩니다.

 

이제 케이스와 메인보드를 연결하는 선들의 연결작업이 모두 끝이 났습니다.

선 연결에 있어서 필자가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구분하여 보여드렸지만,

실제로는 하드디스크LED와 파워LED만 극성이 있고 나머지는 플러스, 마이너스의

구분이 없이 그냥 꼽아서 사용하셔도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만 알아두세요.

 

이제 메인보드를 케이스안에 넣고 케이스에서 제공하는 나사를 이용하여 조립해 주시면 됩니다.

메인보드 조립시에 쇼트 방지를 위해 나사(볼트)와 메인보드 사이에 와샤를 끼워서 조립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위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보드의 크기가 일반 ATX 보드이기 때문에 케이스내부에 공간이 없을정도로

꽉 들어찹니다. 이런 상태에서 먼저 작업한 케이스 연결선을 꼽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비좁은 틈사이로 손가락이 제대로 들어가지가 않아서 조립시에 상당한 시간을 뺏어먹죠.

왜 필자가 선을 먼저 연결했는 지 이유를 확실히 아시겠죠?

물론, 메인보드의 크기가 마이크로나 미니 ATX라면, 밑부분의 공간이 많이 남기에

메인보드 조립부터 한 후에 선을 연결해 주는 게 더 낫습니다.

 

메인보드의 조립이 끝나면, 눈에 보이는 케이스 내부의 선들을 케이블 타이 등으로 묶어서 정리를 해줍니다.

 

이제는 그래픽카드를 메인보드에 장착하도록 합니다.

그림과 같이 그래픽카드를 장착하기 전에 그래픽 슬롯에 살짝 대 봅니다.

케이스의 후면에 막혀있는 부분을 떼어내기 위해서이죠.

 

어느 부분을 떼어내야 하는 지 확인을 해 봅니다.


위 그림처럼 뜯어내야 할 부분을 십자드라이버를 이용하여 홈에 걸고 밀어서 뜯어냅니다.


 

그래픽카드를 그림과 같이 장착을 한 후에 나사를 이용하여 케이스와 고정시켜 주세요.

 

이제 메인보드에 장착될 3가지 부품이 모두 조립이 되었으니 남은 건 파워와 하드디스크입니다.

하드디스크를 그림과 같이 베이에 집어넣고 나사를 고정시켜 주세요.

하드디스크의 경우는 자주 탈부착을 하는 부품이므로 반대쪽 케이스뚜껑을 열어서

고정시킬 필요없이 위 그림처럼 한쪽에만 두개 정도의 나사를 박아 주시면 됩니다.

 

여기에서 사용된 케이스는 위와 같이 하드디스크 아래부분이 텅비어 있지만,

다른 케이스인 경우 아래부분에 하드디스크를 장착할 수 있는 베이가 제공됩니다.

 

드디어 파워서플라이 하나만 남았군요.

일반케이스에서는 대부분 표기해놓은 저자리에 파워서플라이가 위치하게 됩니다.

가끔씩 하단부에 파워가 위치할 수도 있습니다.

 

그림처럼 파워를 집어넣고 케이스 뒷면에 나사 4개로 고정을 시켜 줍니다.

 

파워서플라이를 연결시켰으니 남아있는 컴퓨터사용에 필요한

전원선 및 데이터선을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위 그림에 표기해놓은 부분에 파워의 전원선을 연결시킬 것입니다.

주전원과 보조전원이 있는 데,

주전원은 20+4핀, 보조전원은 4+4핀 형태로 제공됩니다.

 

파워서플라이의 주전원선과 보조전원선입니다.

메인보드의 전원부가 24핀으로 되어있으면, 그림에서처럼 4핀을 연결하여

24핀을 만들어서 메인보드에 꽂아주시면 됩니다.

보조전원도 마찬가지로 메인보드에서 보조전원이 4핀으로 제공되어 있으면

그림에서 보듯이 4핀을 분리하여 한쪽만 끼우면 됩니다.

 

만약 메인보드에서 24핀과 8핀으로 주전원과 보조전원을 제공하고

파워서플라이에서는 20핀과 4핀으로만 되어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때는 주전원은 4핀이 모자란 채로 20핀만 연결하고

보조전원도 마찬가지로 4핀만 연결하시면 됩니다.

 

현재의 파워는 24핀과 8핀을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위 그림과 같이

그냥 꽂아주시면 끝나죠.

 

모든 조립이 끝난 후에 한꺼번에 선정리를 하면 힘드니까 약간 지저분하다 싶을 때

위와 같이 타이로 묶어가면서 작업을 진행해 줍니다.

 

선정리를 할 때는 행여나 쿨러(파워, CPU, 케이스, 그래픽카드 등)에 선이 닿지 않게끔

해야한다는 것은 말 안해도 아시겠죠?

 

 

파워에서 전원선(주, 보조)을 연결시켜줬으니 이제는 그래픽카드의 보조전원을 연결해 주겠습니다.

위와 같이 6+2핀 형태로 제공되죠.

파워의 가격이나 와트수가 올라갈수록 위와 같이 제공되는 선도 더 많아집니다.

450W이상의 파워부터 위와 같은 그래픽카드 전용선이 제공되는 경우가 많죠.

 

그래픽카드에 따라서 전원부가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습니다.

물론 가격이 비싸질수록 전원부가 필요한 그래픽카드가 많습니다.

그래픽카드의 전원부는 6핀에서 8핀, 6핀 * 2, 8핀 *2의 형태 등으로 제공이 됩니다.

 

위 그림에서와 같이 그래픽카드 뒷부분에 전원부가 있는 지 확인하시고 있다면,

바로 위에서 보여드렸던 선을 필히 꽂아주셔야 합니다.

 

현재의 그래픽카드는 6핀짜리 하나가 나와 있기 때문에

6+2핀에서 2핀은 빼고 6핀짜리 하나만 꽂아주시면 되는거죠.


 

위 그림에 보이는 선은 무슨 선일까요?

 

그래픽카드의 전원이 6핀짜리 2개를 요구하는 데, 파워서플라이에서는 6핀짜리 그래픽전용 전원선이 1개만 지원될 때

모자라는 6핀선을 파워의 IDE 커넥터에 연결하여 쓸 수 있는 변환 케이블 입니다.

변환케이블을 사용하여 그래픽카드의 전원선을 연결시에는 그림에서 표기해놓은 2부분을

모두 파워에 연결하셔야 합니다.

 

위 케이블은 그래픽카드를 사시면 그 안에 들어 있습니다.

 

이제 하드디스크의 선과 케이스의 쿨러선만 연결하면 모든 조립은 끝이 납니다.

하드디스크의 선을 연결하기 전에 위의 하드디스크 종류부터 보도록 하죠.

 

그림과 같이 하드디스크는 두 종류로 나뉘어 집니다.

좌측의 사타방식과 우측의 파타(ide)방식으로 말이죠.

 

사타방식(인터페이스로 분류)의 하드디스크는 위의 그림과 같은 형태의 전원선과 데이터선을 지원합니다.

 

IDE 즉, 파타하드의 경우는 위 그림처럼 40핀으로 구성된 데이터선과 4핀의 전원선을 요구하죠.

 

조립에 사용되는 하드디스크의 모양을 알았으면, 그에 필요한 선도 알아야겠죠?

사타의 경우는 좌측의 전원선과 데이터선으로 연결해 주시고

파타(IDE)의 경우는 우측의 전원선과 데이터선을 연결해 주시면 됩니다.

 

참고로 CD롬의 경우도 하드디스크와 마찬가지로 사타와 파타로 나누어지고

연결선은 하드디스크와 동일한 선을 사용합니다.

 

파워에서 CD롬과 하드디스크의 전원선을 연결해 줍니다.

 

그리고, 케이스의 쿨러전원선과 마지막으로 남은 선이 하나가 있죠?

케이스의 리셋버튼에 필요한 전원이 핀이 아니고 파워에 꽂아서 사용하게끔 되었던 바로 그 선이죠.

 

그림에서 양손에 들고 있는 선이 각각 케이스쿨러와 리셋버튼의 연결선입니다.

 

현재의 조립 예에서는 없지만, SSD 하드가 있으신 분들도 계실테죠?

SSD는 인터페이스가 사타방식입니다.

 

시디롬도 사타, 하드디스크도 사타, SSD 또한 사타.....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면 파워서플라이에서 최소 3개이상의 사타전원선을 지원해야 합니다.

그런데, 파워에는 2개의 사타선 밖에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 위 그림과 같은 변환케이블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다른 선들은 컴퓨터부품을 구입하게 되면 자동으로 딸려서 오게 되지만, 위의 선은 사셔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의 경우라면, 처음 조립을 위한 견적을 낼때부터 파워서플라이의 사타선의 개수가

최소 3개이상인 파워를 고르셔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드디스크와 시디롬의 전원선을 연결했으니 이제는 마지막으로 데이터선만 연결하면

모든 조립이 끝나게 됩니다.

 

데이터선은 시디롬과 하드디스크에서 메인보드쪽으로 물리게 되어 있죠.

위 사진이 메인보드의 사타슬롯과 IDE슬롯의 생김새입니다. 

 

현재의 시디롬과 하드디스크는 둘 다 사타방식이므로 그림과 같이 6핀짜리 얇은 사타선을

각각의 디스크와 메인보드에 물려주면 됩니다.

 

필자가 빨간색(CD롬)과 파란색(하드디스크)으로 구분을 두었는 데, 이유는

같은 사타방식이라 하더라도 사타3인 경우에는 위와 같이 메인보드에서 사타3전용 슬롯에 꽂아야

제 속도대로 사용할 수가 있기때문에 확인해 보라는 차원에서 표기를 했습니다.

 

사타3 방식의 데이터선은 위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주로 검은색으로 되어있고,

메인보드에도 사타3라고 적혀져 있습니다.

 

데이터선은 시디롬과 메인보드를 사시면 안에 들어있으니 따로 사실 필요는 없구요.

 

이제 모든 조립이 끝났기 때문에 남은 선만 정리해 주시면 그 모든 게 끝이 납니다.

케이스와 파워에서 제공되는 케이블 타이를 이용하여 깔끔하게 선을 묶어 주신 후,

케이스 뚜껑을 닫으면 드디어 조립완료입니다.

 

그렇다고 조립된 컴퓨터본체를 켠다고 바로 사용하실 수는 없다는 거 아시죠?

조립만 끝났다 뿐이지 윈도우가 아직 깔려있지 않기 때문에 윈도우설치를 해줘야

비로소 조립PC의 사용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