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파는 소요주수의 수배의 종자를 뿌리므로 발아후 생육이 진전함에 따라 적당한 공간을 주기 위하여 2~3회에 걸쳐 솎아내고 마지막에 소정의 간격에 1주씩 남기고 솎는다.
작물이 커짐이 따라 수분, 양분, 광선 등의 경합이 커지므로 이론상 마지막 솎음을 빨리하는 것이 좋으나 그렇게 하면 재해의 위험이 크므로 일반적으로 본엽 7~8매시 마지막 솎음을 실시한다.
○ 병해충의 피해를 받았거나
○ 생육장해를 받은 포기
○ 자엽 및 본엽의 생육이 불량한 포기
○ 눈에 띄게 생육이 왕성하거나 엽색이 진한 포기를 제거한다.
파종후 일주일 정도면 발아가 되는데, 발아직후 유묘기에는 여러 포기가 다소 밀식되어야 경쟁성장으로 생육이 촉진될 뿐만 아니라 서로 의지하며 추위에 견디는 힘이 강하게 됨. 그러나 밀식된 상태로 너무 오래 방치하면 웃자라서 연약하게 되고 도복하기 쉬우며, 배축이 굽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적기에 솎음을 실시해야 하는데, 자람에 따라서 2~3회 솎음을 실시한다.
그림 1. 밀식된 상태로 너무 오래 방치한 경우 |
그림 2. 본엽 2~3매 때에 1구당 3~4주를 남기고 솎음 |
무는 파종후 발아하여 자람에 따라 솎아주어야 하는데, 노동력이 부족하여 1회 솎을 경우에는 본잎 4~5매시에 실시한다.
표 1. 고랭지무의 솎음 | |||
횟수 |
파종후 일수 |
모의 크기 |
남기는 포기수 |
1회 2회 3회 |
5일 10일 15일 |
떡잎때 본잎 2~3매 본잎 4~5매 |
3주 2주 1주 |
본엽 2~3매시 파구당 2주만 남기고 솎음을 하여 본엽 6~7매일 때 파구당 1주만 남기고 솎는다. 생육초기에 파구당 1주씩 남겨 놓으면 병충해의 피해를 입거나 결주가 나기 쉬우며 파구당 2~3주를 남겨둔 것보다 오히려 생육이 늦다. 생육이 진전됨에 따라 1~2회 솎음을 더하고 본엽이 7~8매가 되었을 때 1구당 건전한 1주만 남기고 솎음을 하며 솎음을 할 때도 남기는 포기에 상처가 남지 않도록 주의한다.
재식거리가 넓으면(15×15㎝ 이상) 뿌리가 커지며 밑이 늦게 들고, 재식간격이 좁으면(9~12㎝) 뿌리가 커지지 않으며 밑이 빨리 들게 된다.
하우스재배시에는 재식간격이 좁기 때문에 본엽 2~3매시에 파구당 2주, 본엽 5~6매시에 파구당 1주씩 남겨 놓고 솎는다.
노지재배시에는 파구당 2~3주씩 남겨 놓으면 뿌리가 터지지 않고 밑이 빨리 들므로 오히려 상품성이 높고 수확량도 많다.
포기와 포기 사이를 본엽 2~3매시에 3~4㎝ 간격으로 솎음하고 본엽 4~5매시에 6~8㎝ 간격으로 솎음하면 뿌리가 알맞게 자란다.
수시로 솎음을 하고 본엽 4~5매시에 포기와 포기사이에 9×9㎝ 간격이 되도록 솎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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