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양파

웃거름 주기 끝내고 배수구 정비

영지니 2013. 11. 8. 23:22

마늘 품질, 지금부터 중요

웃거름 주기 끝내고 배수구 정비


- 웃거름 주기 끝내고 배수구 정비 -

○ 노지 작물 생육에 도움을 주는 봄비가 한차례내리고, 기온도 오르면서 완연한 봄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마늘과 양파의 병해충 예방과 포장 물관리 등 품질향상에 필요한 세심한 비배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때이다.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월동작물인 마늘과 양파의 본격적인 생육이 시작되면서 재배농가의 포장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는데, 4월부터 마늘과 양파는 구(球)가 자라기 시작하므로 지금부터 포장의 토양습도 유지와 병해충 예찰과 방제 등에 많은 손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도내에 재배하고 있는 마늘은 대부분 난지형 마늘로서 지난 3월안에 웃거름주기를 모두 완료하여야 하는데, 만약 그 이후에 웃거름을 주게 되면 벌마늘이 발생하여 품질이 떨어지고 영양생장이 왕성해져 구가 자라지 않아 수확시기도 늦어지게 된다.

특히 너무 늦게 웃거름을 준 마늘은 수확 후에도 저장성이 크게 떨어져 장기보관이 어려운 결함을 드러낼 수 있다.


○ 또한 4월 이후부터 5월까지는 마늘의 구가 가장 왕성하게 자라는 시기이므로 적당한 토양습도를 유지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포장에 물기가 너무 많을 경우는 배수구를 설치하여 물 빠짐을 좋게 해주고, 너무 건조할 때는 스프링클러나 양수기를 이용하여 적정한 토양습도가 유지되도록 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일단 발생하면 방제가 어려운 병으로 알려져 있는 마늘흑색썩음균핵병은 9~10월 마늘 파종 직후에 침입하여 이듬해 2~3월경 줄기와 잎에서 병징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병이 발생한 후에는 방제 약제가 없기 때문에 보이는 데로 뽑아 없애주고 이 병은 토양 전염성이 강하므로 농작업시 사용했던 도구는 반드시 깨끗이 씻어서 다른 포장으로의 전염을 막아야 한다.


양파도 마늘과 마찬가지로 포장 습도관리에 유념하여 배수구정비와 관수대책을 함께 세우고 비가 잦은 시기 또는 습도가 높을 때 잘 발생하는 노균병 예방을 위해 적용약제를 골고루 살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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