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상때 조리하고 보하는 약[內傷調補藥] |
내상 때 비위(脾胃)를 조리하기 위해서는 늘 삼령백출환, 삼령백출산, 서련환, 태화환, 운림윤신환, 보진고, | |
삼출조원고, 백출화위환, 이공산(異功散, 처방은 5장문에 있다), 구선왕도고, 비전삼선고, | |
복령조화고, 백설고, 사탕환, 천진원, 환원단, 조원산, 창출고, 백출고 등을 쓰는 것이 좋다. | |
■ | 삼령백출환(蔘?白朮丸) |
앓고 난 뒤에 원기(元氣)가 허약한 것을 치료한다. | |
이 약은 원기와 비위를 보하고 음식맛이 나게 하며 열을 내리고 담(痰)을 삭히며 울기(鬱氣)를 풀리게 한다. | |
백출(흙과 함께 볶은 것) 100g, 연밥(연실), 길경, 율무쌀(의이인) 각각 80g, | |
인삼, 백복령, 마(산약, 닦은 것), 진피(陳皮), 반하(법제한 것), 까치콩(백편두), 황련(2가지 약을 생강즙으로 축여 볶은 것), | |
당귀, 향부자, 원지, 감초 각각 40g, 사인(축사), 석창포 각각 20g. | |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생강과 대추를 넣고 달인 물에 약누룩가루 40g을 넣고 쑨 풀로 반죽한 다음 | |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백알씩 끓인 물로 먹는다[의감]. | |
■ | 삼령백출산(蔘?白朮散) |
내상(內傷)으로 비위가 허약(虛弱)하여 음식을 잘 먹지 못하여 혹은 토하고 설사하는 것을 치료한다. | |
대체로 중병을 앓은 뒤에 비위를 고르게 하는 데는 이 약이 좋다. | |
인삼, 백출, 백복령, 마(산약), 감초(볶은 것) 각각 12g, 율무쌀(의이인), 연밥(연실), 길경, 까치콩(백편두), 사인 각각 6g. | |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한번에 8g씩 대추 달인 물에 타 먹는다. | |
○ | 썰어서 40g을 생강 3쪽, 대추 2알과 함께 물에 넣고 달여 먹어도 좋다[입문]. |
■ | 서련환(瑞蓮丸) |
내상으로 비위(脾胃)가 허약하여 음식을 적게 먹거나 설사하는 것을 치료한다. | |
마(산약, 볶은 것), 백출(흙과 함께 볶은 것), 연밥(연실), 가시연밥(검인) 각각 80g, 백복령, | |
귤홍, 백작약(술에 축여 볶은 것) 각각 40g, 인삼, 감초(볶은 것) 각각 20g. | |
위의 약들을 가루낸다. | |
거세한 돼지의 위 1개를 깨끗이 씻어서 푹 삶은 후 잘 찧은데 약가루를 넣어 반죽한 다음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 |
한번에 1백알씩 미음으로 빈속에 먹는다. 겸해서 백설고를 먹는다[회춘]. | |
■ | 태화환(太和丸) |
내상(內傷)으로 비위(脾胃)가 허손되어 음식생각이 없고 몸이 여위며 얼굴빛이 누런 것을 치료한다. | |
이 약은 가슴을 시원하게 하고 울기를 헤치며 담을 삭히고 음식을 소화시키면서 조리하는 약이다. | |
백출(흙과 함께 볶은 것) 160g, 백복령, 백작약, 약누룩(신국, 볶은 것), 보리길금(맥아, 볶은 것) 각각 100g, | |
향부자(동변으로 축여 볶은 것), 당귀, 지실 각각 80g, 용안육(龍眼肉,없으면 익지인을 대신하여 쓴다), 백두구 각각 52g, | |
반하 48g, 진피(陳皮), 황련(생강즙으로 축여 볶은 것), 산사육(山?肉) 각각 40g, 감초(볶은 것) 28g, 인삼, 목향 각각 20g. | |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연잎(荷葉) 달인 물에 묵은 쌀을 두고 쑨 풀로 반죽한 다음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 |
한번에 1백알씩 미음으로 먹는다[회춘]. | |
■ | 운림윤신환(雲林潤身丸) |
몸이 여위어 허약하고 정신이 들지 않고 입맛이 없는 것을 치료한다. | |
이 약을 먹으면 힘도 쓸 수 있고 배고픈 것도 견딜 수 있다. | |
오랫동안 먹으면 온몸에 살이 오르고, 튼튼하며 화를 내리고, 담(痰)을 삭히고, 몰린 것을 헤치며, | |
비위를 든든하게 하고, 혈(血)을 보하며, 기(氣)를 고르게 한다. | |
당귀(술로 씻은 것), 백출 각각 240g, 백복령, 진피(陳皮), 향부자(동변으로 법제한 것), 황련(생강즙으로 축여 볶은 것), | |
산사육(山?肉), 약누룩(신국, 볶은 것) 각각 120g, 지실, 백작약, 인삼, 마(산약, 볶은 것), 연밥(연육) 각각 80g, 감초(볶은 것) 20g. | |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연잎 달인 물을 두고 지은 밥으로 반죽한 다음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 |
한번에 1백알씩 미음으로 먹는다. 힘든 일을 하는 사람은 하루라도 이 약을 먹지 않으면 안된다[의감]. | |
■ | 보진고(補眞膏) |
인삼 160g, 마(산약, 쪄서 껍질을 벗긴 것), 가시연밥(검인, 찐 것), 연밥(연육), 대추살(조육), | |
행인, 호두살 각각 600g, 침향(따로 가루를 낸다) 12g. | |
위의 약들을 함께 잘 짓찧어 졸인 꿀 1.8kg, 졸인 젖(眞?油) 600g과 함께 쪄서 녹인 다음 | |
앞의 가루를 낸 약을 넣고 고루 섞어서 고약처럼 되면 사기그릇에 넣어 꼭 봉한다. | |
이것을 이른 아침과 잠잘 무렵에 2-3숟가락씩 끓인 물로 먹는다. 이 약은 진원(眞元)을 아주 잘 보한다[회춘]. | |
■ | 삼출조원고(蔘朮調元膏) |
원기(元氣)를 보하고 비위(脾胃)를 든든하게 하며 음식을 잘 먹게 하고 | |
피부를 윤택하게 하며 정혈(精血)을 생겨나게 하는데 참 좋은 약이다. | |
백출 600g, 인삼 160g. | |
위의 약들을 썰어서 사기그릇에 넣고 물 10사발을 두고 달인 다음 걸러서 2사발이 되게 한다. | |
또한 그 찌꺼기에 물을 두고 다시 2사발이 되게 달인 다음 찌꺼기를 버리고 위의 두번 달인 물을 한데 넣고 | |
약한 불에 졸여 2사발이 되면 꿀 300g을 넣고 다시 걸쭉할 때까지 졸인다. | |
이것을 13일 동안 땅에 묻어 두었다가 꺼내어 하루에 서너번씩 끓인 물로 먹는다[회춘]. | |
■ | 백출화위환(白朮和胃丸) |
내상병(內傷病)이 오래 되어 음식을 먹지 못하며 대변이 혹 굳거나 무른 것을 치료한다. | |
늘 먹으면 비위를 고르게 하고 음식을 잘 먹게 한다. | |
백출 60g, 후박, 반하 각각 40g, 진피(陳皮) 32g, 인삼 20g, 지실, 빈랑 각각 10g, 감초 8g, 목향 6g, 생강(말린 것) 4g. | |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증병으로 반죽한 다음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50알씩 미음으로 먹는다[동원]. | |
■ | 구선왕도고(九仙王道?) |
정신을 맑게 하고 원기(元氣)를 보하며 비위(脾胃)를 든든하게 하고 음식을 잘 먹게 하며 | |
허손된 것을 보하고 살찌게 하며 습열(濕熱)을 없앤다. | |
연밥(연육), 마(산약, 볶은 것), 백복령, 율무쌀(의이인) 각각 160g, | |
보리길금(맥아, 볶은 것), 까치콩(백편두, 볶은 것), 가시연밥(검인) 각각 80g, 시상(?霜) 40g, 흰사탕가루(白砂糖) 760g. | |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입쌀가루 5되와 함께 설기를 만들어 햇볕에 말린 다음 아무때나 미음에 타 먹는다[회춘]. | |
■ | 비전삼선고(秘傳三仙?) |
내상(內傷)으로 비위가 허약하여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주로 원기를 보한다. | |
인삼, 마(산약), 연밥(연육), 백복령, 가시연밥(검인) 각각(따로 가루를 낸다) 200g, | |
꿀(白蜜), 사탕가루 각각 600g, 찹쌀가루 3되, 입쌀가루 7되. | |
위의 가루약들을 한데 섞어서 찐 다음 햇볕에 말리어 다시 가루를 낸다. | |
한번에 큰 숟가락으로 하나씩 끓인 물에 타 먹되 하루 서너번씩 먹는다[집략]. | |
■ | 복령조화고(茯?造化?) |
위와 같은 증상을 치료한다. | |
백복령, 연밥(연육), 마(산약), 가시연밥(검인) 각각 160g, 흰쌀(粳米,갱미, 가루를 낸 것) 2되, 사탕가루(砂糖) 600g. | |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고루 섞어서 시루에 넣고 참대칼로 금을 긋고 참대발로 덮는다. | |
그다음 쪄서 익힌 후 꺼내어 햇볕에 말린 것을 마음대로 먹는다. 만일 나무뚜껑을 덮으면 잘 익지 않는다[집략]. | |
■ | 백설고(白雪?) |
내상(內傷)을 치료하여 비위(脾胃)를 보한다. | |
마(산약), 가시연밥(검인), 연밥(연육) 각각 160g, 입쌀(粳米,갱미), 찹쌀(?米,나미) 각각 1되(모두 가루를 낸다), 사탕가루 900g. | |
위의 약들을 고루 섞어서 찐 다음 떡을 만들어 아무 때나 먹는다[의감]. | |
■ | 사탕원(砂糖元) |
비위(脾胃)를 조리한다. | |
사탕가루 40g, 사인가루(縮砂末) 4g, 꿀(봉밀) 조금. | |
위의 약들을 고루 섞어서 40g으로 30알을 만들어 잘 씹어 넘긴다. 오미자가루 2g을 넣어 쓰면 더 좋다[속방]. | |
■ | 천진원(天眞元) |
내상(內傷)으로 비(脾)와 신(腎)이 다 허하여 음식을 먹지 못하며 진액이 고갈되고 몸이 여위는 것을 치료한다. | |
육종용(肉?蓉), 마(산약, 생것), 천문동 각각 380g, 당귀 460g. | |
위의 4가지 약을 가루낸다. | |
양고기(4, 2kg)를 쪼개고 그 속에 약가루를 넣고 동여맨 다음 찹쌀술 4병을 부어 술이 다 줄 때까지 달인다. | |
여기에 또 물 2되를 붓고 끓여 고기를 푹 진무르게 달인 다음 황기가루(黃?末) 200g, 인삼가루 120g, | |
백출가루(白朮末) 80g, 찹쌀로 지은 밥을 약한 불기운에 말리어 가루를 낸 것 380g을 넣어 반죽한 후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 |
한번에 1백알씩 하루 3번 먹되 하루동안에 약 300알씩 먹는다. | |
만약 알약을 만들기 어려울 때에는 증병(蒸餠)으로 반죽한 다음 알약을 만들어 데운 술이나 소금 끓인 물로 먹는다. | |
○ | 이미 피를 많이 흘려서 몸이 여위고, 음식을 전혀 먹지 못하여 ,걷지 못하며, 손발이 느른하고 약하며, |
혈기가 마르고 몸과 정신도 약하며, 설사하고 먹지 못하여 치료할 도리가 없어 죽기를 기다리는 사람이나 | |
목구멍이 좁아져서 음식을 넘기기 어려우면 다만 5-7알로부터 점차 알수를 늘여 많이 먹게 되면 병이 낫는다. | |
이 약을 오랫동안 먹으면 얼굴빛이 붉어지고 윤기가 나며 피를 불쿠어 주고 진액(津液)을 생기게 한다. | |
대변이 굳은 데 먹으면 자연히 잘 나간다[득효]. | |
■ | 환원단(還元丹) |
내상(內傷)으로 허손된 것을 치료한다. | |
5장(五藏)을 편안하게 하고 온갖 병을 없애며 정수(精髓)를 충실하게 하고 원기(元氣)를 도우며 여윈 사람은 아주 살찌게 한다. | |
거세한 누른 소의 고기(黃?牛肉, 힘줄과 막을 버린 것, 적당한 양을 바둑돌만하게 썰어서 강물에 여러 번 씻는다. | |
이것을 하룻밤 그 물에 담갔다가 물이 맑아질 때까지 다시 여러 번 씻어서 좋은 술과 같이 사기그릇에 넣고 | |
기름종이로 아가리를 꼭 봉한 다음 뽕나무불에 하루동안 달여 꺼내서 약한 불기운에 말린다. 이것을 가루낸다. | |
그 빛이 노란 모래와 같으면 좋고 검은 빛이 나면 쓰지 않는다. 한번에 고기가루 300g에 아래의 약을 600g의 비율로 넣는다), | |
연밥(연육), 마(산약, 이 2가지를 파, 소금과 같이 볶은 다음 파와 소금은 버린다), | |
백복령, 회향(약간 볶은 것) 모두 가루를 낸 것 각각 160g. | |
위의 약들을 고루 섞는다. | |
먼저 찐 대추살을 짓찧어 고약처럼 만든 다음 좋은 술을 넣는다. | |
여기에 앞의 약가루와 고기가루를 넣고 반죽한 다음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햇볕에 말린다. | |
한번에 50-70알씩 데운 술로 빈속에 먹는다. | |
처음에는 하루 세번씩 먹고 퍽 지나서부터는 한번씩 먹는다. | |
반죽할 때 밀가루풀(?糊)과 미음을 쓰지 말아야 한다. | |
그것은 약효가 좋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활인심]. | |
○ | 일명 반본환(返本丸)이라고도 한다[단심]. |
■ | 조원산(助元散) |
비위(脾胃)를 잘 보(補)하므로 음식을 잘 먹게 한다. 늙은이들이 늘 먹으면 더욱 좋다. | |
백출 120g, 백복령, 진피(陳皮) 각각 40g, 연밥(연육) 60g, 보리길금(맥아, 볶은 것) 20g. | |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사탕가루 120g과 함께 사기그릇에 넣어 따뜻한 곳에 두고 | |
아무때나 한번에 12g씩 끓인 물에 타 먹는다[입문]. | |
■ | 창출고(蒼朮膏) |
음식에 체해서 잘 먹지 못하며 습(濕)으로 팔다리가 붓고 기운이 없으며 | |
지나친 주색과 힘든 일을 지나치게 해서 내상(內傷)이 되어 뼈가 달아지고 담화(痰火)가 생기는 증을 치료한다. | |
처음 먹으면 열이 나기도 하고 혹은 담을 설하기도 하며 혹은 배부르게도 하고 혹은 잘 배고프게도 한다. | |
오랫동안 먹으면 몸이 가볍고 뼈를 든든하게 한다. | |
창출(쌀 씻은 물에 담갔다가 검은 껍질을 벗기고 썰어서 약한 불기운에 말린 것) 600g, 백복령(찐 것) 160g. | |
위의 약들을 썰어서 물 10사발에 넣고 달인 다음 걸러서 2사발이 되게 한다. | |
이 찌꺼기에 또 물을 두고 달여 2사발이 되면 짜서 둔다. | |
또 다시 그 찌꺼기를 잘 짓찧어 물을 두고 1-2사발이 되게 달인 다음 찌꺼기를 버린다. | |
먼저 달여 둔 약물들과 모두 합하여 다시 달여 2사발이 되면 꿀 160g을 더 넣고 걸쭉할 때까지 달인다. | |
이것을 물에 떨구어 보아 구슬처럼 되면 하루 두세번씩 끓인 물로 먹는다. | |
이 약은 약 기운이 매우 세므로 비경(脾經)과 신경(腎經)을 잘 통하게 한다[입문]. | |
■ | 백출고(白朮膏) |
내상(內傷)으로 비위의 기운이 고르지 못하여 음식을 잘 먹지 못하고 음식맛을 모르며 혹 때로 토하고 설사하는 것을 치료한다. | |
백출 600g. | |
위의 약을 썰어서 약한 불기운에 말린 다음 진피(陳皮) 160g을 넣고 달여 즙을 낸다. | |
이것을 창출고와 같은 방법으로 한 다음 꿀을 타 먹는데 창출고를 먹는 법과 같다[의감]. |
'동의보감,한의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의보감-01.무릎시림,어지럼증,위장질환,안구건조증,화병-김혜경 (0) | 2017.02.26 |
---|---|
독성이 강해지는 식품 배합금기사항 (0) | 2016.08.13 |
동의보감 원문해석(잡병)-- 내상(內傷) 11 (0) | 2013.11.09 |
동의보감 원문해석(잡병)-- 내상(內傷) 10 (0) | 2013.11.09 |
동의보감 원문해석(잡병)-- 내상(內傷) 9 (0) | 2013.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