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

참께 무피복 기계화 일반재배 기술

영지니 2013. 11. 17. 21:46

 

 

무피복 기계화 일관재배기술

 

가. 무피복 기계화 재배기술 개요

 

노동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참깨재배는 현재 농촌지역의 높은 임금과 인력난으로 농민이 재배 의욕을 점차 잃어가고 있는 현실에서 참깨재배의 생력화를 통한 농민의 소득향상과 안정된 참깨 재배를 위해 작물시험장에서 무피복 기계화 일관작업 체계를 개발하였다. 참깨 무피복 기계화 일관재배기술의 작업 순서는 트랙터부착 두둑형성, 제초제살포, 동시 파종기 → 트랙터 부착 다목적 중경배토기 → 다목적 예취결속기 → 다목적 탈곡정선기의 순서로 이루어진다. 참깨에서 비닐피복 기계화 일관재배가 비닐피복하에서의 생력화를 도모했다면 무피복 기계화 일관재배는 무피복하에서의 생력화를 꾀한 것으로서 "트랙터부착 두둑형성 제초제살포 동시파종기"로 10a당 200g정도의 종자를 파종하면서 이 파종기는 경사진 곳에서도 파종이 잘 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두둑을 형성하여 파종하면 참깨 식물체 근권의 물빠짐이 좋아 초기 발육이 양호하며 파종후 20~30일이 경과하면 제 1차 중경배토에 들어가는데, 이때 식물체가 이랑위에 있어 배토를 하더라도 흙에 덮일 위험이 없어 안전하다. 파종 후 20일부터 약 10일간격으로 개화할때까지 1~2회에 걸쳐 트랙터 다목적 중경배토기를 사용하면 이랑과 함께 배수구가 형성되어 도복과 물빠짐이 크게 개선되고 중경을 하여 줌으로써 뿌리가 잘 자랄수 있는 토양 물리성과 화학성 등 토양 삼상이 효율적으로 개선되어 생육이 양호해진다.

파종할때 참깨골과 골사이는 70㎝로 맞추어 트랙터(50마력이상)와 중경배토기가 들어갈수 있도록 해야하는데, 이 중경배토 기술은 중간 제초작업이 필요없고 솎음작업은 안해도 되기 때문에 획기적으로 노력을 절감할 수 있는데 그 생력효과는 아래 표와 같다.

 

 

참깨 무피복 재배에서 트랙터부착 다목적 중경배토기의 생력효과

                                                                                                             

(단위 : 시간/㏊)

작 업 기

제초 · 솎음

지 수

생력효과(%)

트랙터부착 중경배토기
인력 제초 · 솎음

6
210

3
100

97
0

 

참깨 유묘기에 참깨 골사이에서 출현하는 바랭이, 피등 화본과 잡초는 지호프유제 등 화본과 잡초만 선택적으로 죽이는 선택성 제초제를 1~2회 살포하여 쉽게 제거할수 있으며 명아주, 여뀌, 쇠비름 등은 인력으로 쉽게 뽑을 수 있고 많지 않으면 그냥 두어도 수량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아 제초노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최종 중경배토 작업이 끝난 후에는 날씨가 맑은 한 낮에 알라입제를 10a당 3㎏ 수준으로 입자분무기를 이용해 뿌려주면 수확할 때까지 잡초발생을 억제할 수 있고 참깨 다목적 예취결속기로 수확할 때 용이하게 작업을 진행 할 수 있다.

참깨 다목적 예취결속기로 수확할때는 최하위 꼬투리가 벌어지는 시기에 예취결속을 해서 통풍이 잘 되도록 비닐위에 널어 말리는데 관행 330시간/㏊에 비해 8시간/㏊으로 98%의 노력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건조 및 탈곡 방법은 앞에서 설명한 비닐피복재배에서와 같이 한다.

참깨 다목적 탈곡정선기를 참깨의 탈곡정선작업에 투입하였을때는 관행 205시간/㏊에 비해 30시간/㏊으로 85%의 노력절감을 보였으며 전체적으로는 80%의 높은 생력효과를 나타내었다. 결속된 참깨단이 완전히 건조되면 다목적 탈곡정선기에 넣고 탈곡정선을 하여 시장에 출하한다.

생력효과를 비교해 보면 무피복 기계화 일관재배에서는 3,000평당 247시간으로 관행인력 투명비닐피복재배에서의 1,255시간보다 80%의 생력효과를 올릴 수 있다.

 

 

나. 기존 재배법과의 상이점

참깨 비닐피복 및 무피복기계화 일관체계는 우리농촌의 인력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새로운 재배기술이다. 무피복 기계화재배는 과거 1970년대 이전의 무피복 인력재배와는 근본적으로 상이한 기술로서 과거 무피복 인력재배는 종자소독을 하지 않아 입고병이 심하였을 뿐 아니라 5㎝에 1주 간격으로 솎음을 하고 농약도 뿌리지 않았기 때문에 병해로 죽어서 대부분의 참깨밭에서 50%이상 결주가 발생, 정상적인 수량을 올리지 못하였으며 또한 생육기간중 김을 매는데 투입되는 노동력 투하가 막대하였다. 가뭄때에는 표토가 돌처럼 딱딱하여 뿌리의 발육이 매우 불량해지고 장마기에는 배수불량에 의한 토양과습 현상으로 병에 걸리기 쉬웠다.

참깨 무피복 기계화 일관재배 기술은 과거 무피복 인력재배의 단점을 트랙터 중경배토기를 투입함으로써 매우 효과적으로 극복한 새로운 생력 재배기술이며 이 방법을 부부가 특별한 임차노동력 없이도 수만평 이상의 대규모 면적에서 참깨를 재배할 수 있는 재배기술이다.

1999년도 파주시 비무장지대의 대성동에서 참깨 무피복 기계화 재배포장은 8월 상순의 태풍 올가에 의한 피해(도복 및 역병)가 극히 적어 주변 비닐 피복재배 포장의 도복과 병해 피해와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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