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와 차례의 차이
-제사는 당자가 죽은 전날 자시부터 인시사이 즉 11:00-새벽05:00사이에지내고 차례는 추석이나 한식,설날 아침에 지냄.
-제사는 당자와 그 배우자의 지방을 뫼시고 차례는 4대조까지의 선조의 지방을 다 뫼신다.(시제를 안 지내는 분들)
-차례는 축문이 없다 .
-차례는 아헌,삼헌,첨작이 없는 단헌이다. 그리고 초헌 때에 잔에 술을 한번만 가뜩 따른다.
-차례는 초헌시 헌작하고 바로 삽시한다.
-차례는 헌다(숭늉올리는 것)가 없다.
-차례는 합문이나 계반등이 없다.
2.제사에서의 참고사항
-제사의 종류는 소상(小祥),대상(大祥),천신(薦新),차례(茶禮),기제사(忌祭祀), 시제(時祭)등이 있다.소상까지는 매일 상식을 지냄. 대상은 2년 경과후지냄.
-기제일(제사날)이 윤달인 경우에는 본월에 지낸다.
-집을 떠나 생사가 불명일 경우는 집나간 날을 제사날로 한다.
-졸곡전에는 제사를 안 지낸다.
-아버지가 돌아갔을 경우는 고자(孤子),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경우는 애자(哀子), 부모 모두 돌아가셨을때는 애고자(哀孤子)라 한다.
-5대조부터는 음력 10월에 산소에 가서 시제(時祭-일명 시사 또는 시형)를 지내며 항렬과 연령에 따라 체천하여 기제를 지내는 경우에는 시제를 안 지냄.
3. 제사절차
1). 진설(배설이라고도 함, 제상에 음식을 차려 놓는것)
가.- (진설도)윗대에서 내려온 표준 진설
지방또는 영정
제6열 면 시저접 잔 잔 청 편 (면-국수, 시저-수저 젓가락,청-꿀 편-떡,
제5열 반 갱 반 갱 (반-밥, 갱-국,
제4열 생육 육탕 적 어탕 생어 (생육-날고기, 생어-생선
제3열 좌반 숙채 잡채 청장 황채 생채 어해 (좌반-소금에 저린생선 숙채-숙주 나물등,청장 -간장
제2열 포 초장 간납 식혜 (간납-전여 어해-조기
제1열 과 과 유과 정과 과 과 (정과-수정과,
주)-제2열의 포와 식혜가 제1열에 내려오는 것이 현재 우리가 하는 식임.
나.-제사의 음식
(1) 복숭아,생선의 꽁치,삼치,갈치등 끝자가 '치'로 된것은 사용치 않음.
(2) 고추가루,마늘,양념등을 사용치 않음
(3) 식혜,탕, 면은 건데기만 사용함
다.-진설의 원측
(1) 좌포우혜: 포는 좌측, 식혜는 우측
(2) 어동육서: 생선류는 동쪽, 고기류는 서쪽
(3) 홍동백서: 과실 유밀과등의 붉은 색은 동쪽, 흰색은 서쪽
(4) 두동미서: 생선의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
(5) 조율이시: 대추,밤,배,감의 순으로 하며 그외의 것은 순서가 없음.
2).제사의 절차
-참신(參神);......혼령을 처음 뵙는 인사로 참사자 전원이 재배(再拜)한다.
-강신(降神);......혼령이 강림하시어 음식을 드시라는 청을 하는 뜻으로 제주(祭主)가 분향재배하고 모사그릇에 술을 3번 나누어 다 부은 후 다시 재배한다.
주) 제주의 양측에 집사가 있어 일을 도아줌.
-초헌(初獻).......제주가 먼저 고위(考位-남자분)의 잔을 집사로 부터 받아 술을 딸아 올리고 다시 비위(妃位-여자분)의 잔을 받아 술을 딸아 올린다. 그리고 고위의 잔을 집사로 부터 다시 받아 3번씩 모사그릇에 술을 딿고 반쯤 남긴 채 먼 저의 잔위치에 갖다 놓는다. 마찬가지 방법으로 비위의 잔도 똑 같이 한다. 그리고 계반(啓飯-메그릇의 뚜껑을 연다)하고 정시저(正匙 箸-숟가락과 젓가락을 가지런히 놓음)를 한다. 육적을 제상 의 중앙에 올려 놓는다(적은 단적을 쓰기도 하고 3적을 쓰 기도 함)
-독축(讀祝).......축문을 읽는 것을 말하며 참사자 전원이 부복하면 축문을 읽는다(축관이 축문을 읽는데 축관은 제주이외의 사람도 가함) 잠시후 모두 일어나면 제주는 재배한다.
-아헌(亞獻).......2번째 잔을 올리는 것으로 보통 제주 다음가는 근친자가 초헌처럼 잔을 올린다. 이러고 계적을 육적위에 올려 놓고 재배한다.
-삼헌(三獻).......마지막 잔을 올리는 것으로 아헌자의 다음가는 근친자가 아헌처럼하면서 헌작 한후에 어적을 계적위에 놓고 재배함.
-첨작(添酌).......삼헌자 다음가는 근친자가 채우지 않은 잔에 술을 채우고 삽시(揷匙-메에 숟가락을 꽂음. 이때 숟가락의 바닥이 동쪽 으로 향하게 꽂는다.)한 후에 재배한다.
-합문(闔門).......참사자일동이 나오고 방문을 닫는 것인데 대청일 경우에는 병풍으로 가리고 뜰아래로 내려옴.약 10분정도 기다렸다가 계문을 함.
-계문(啓門).......제주가 3번 기침을 하고 방문을 열거나 병풍을 걷움.(보통 기침은 생략)
-헌다(獻茶).......철갱(撤羹-제사에 쓴 국을 물리는 것)하고 그 자리에 봉다 (奉茶-물을 올리는 것)한 후에 메를 조금씩 3번 떠서 말아 놓고 숟가락을 물그릇에 담아 놓음. 그동안 참사자들은 2- 3분간간 읍하고 있음.
-철시,복반(撤匙,覆飯).....물그릇에 담긴 숟가락을 시저(수저를 담는 그릇)에 내려 놓고 젓가락도 시저에 내려 놓은 후 메 그릇의 뚜껑을 덮음.
-사신(辭神).......참사자 일동이 재배하는데 이것은 끝나고 작별하는 것임.
-납신주(納神主)...지방과 축문을 소각한다. 영정도 보관장소로 뫼신다.
-철상(撤床).......모든 제물을 물린다. 순서는 시저와 잔, 그리고 숭늉,메순으로
-음복(飮福).......조상께서 물려주신 복된 음식이라 하여 참사자들이 모여 같이 식사를 한다. 또 이웃에게도 나누어 주기도 한다.
3).축문(祝文)............축문은 제사때 신명(神明)에게 읽어 고하는 글이며 각종 상(喪) 제(祭)에 따라 문장이 다소 다르나 내용,형식, 자귀등이 고정 되어 있고 서두는 유세차(維歲次) 끝은 상향(尙饗)으로 됨.
가).예문
(1) 기제사
維歲次庚午年十月丙戌朔初九日甲午孝子恒九 敢昭告于
顯考學生府君
顯비孺人延安李氏歲序遷易
顯考諱日復臨追遠感時昊天罔極謹以淸酌庶羞
恭伸奠獻尙
饗
(생각하건대 이 해의 차례는 경오년 10월초9일, 효자 항구는 감히 밝히고져 합니다. 아버님과 어머님,해의 차례가 바뀌어서 아버님 돌아가신 날이 다시 돌아오니 지나간 먼 일을 추모하고 느끼는 이 시간 끝없는 하늘과 같이 부모의 은헤가 커서 삼가 깨끗한 술과 여러가지 음식으로써 공손히 베풀어 제사지내면서 바치오니 흠향하옵소서)
참고);-부모에게만 昊天罔極을 쓰고 그 외의 어른께는 不勝永慕를 쓴다.
-소상후부터 효자, 효손등의 말을 쓴다.
(2) 시제
維歲次戊午年十月癸亥朔初四日- -孝四代孫南赫敢昭告于
顯四代祖考通政大夫---府君
顯四代祖비淑夫人海平--時序流易霜露旣降
瞻掃
封螢不勝感慕謹以淸酌庶羞敬伸歲一之薦尙
饗
(생각하건대 이 해의 차례는 무오년 10월 초4일 효 4대손 남혁은 감히 밝히고져 합니다. 4대조 할아버님과 할머님, 계절의 차례가 바뀌어서 서리와 이슬이 이미 내려 우러러 산소를 쓸며 느끼고 사모하는 마음 이길 길 없어 삼가 깨끗한 술과 여러가지 음식으로써 한해에 한번 지내는 제사를 공손히 베푸오니 흠향하옵소서)
나). 용어해설
-유세차(維歲次)..'생각하건대 이 해의 차례는'이란 뜻으로 제문의 첫머리에 쓰는 글귀.
-감소고우(敢昭告于)..'감히 밝혀 고합니다'라는 뜻인데 부인이 죽은 경우에는 '소고우(昭告于)'라고 쓰며 아우이하 자식의 경우에는 '고우 (告于)'라고 쓴다.
-현고(顯考)......현고는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경칭이며 조부는 현조고...등으로 쓰이며 지방의 첫머리나 축문에 쓰인다.
-학생(學生)......'학생부군'할 때 학생이란 생전에 벼슬을 하지 않고 죽은 사람에게 쓰는 경칭이며 지방의 첫머리나 축문에 쓴다.
-부군(府君)......돌아가신 아버지나 남자분조상에 대한 존칭
-현비(顯비)......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경칭으로 지방의 첫머리나 축문에 쓰임
-유인(孺人)......원래가 9품의 문무관부인의 품계인데 벼슬하지 못한 사람이 죽은경우 지방의 첫머리나 축문에 쓰임.
-세서천역(歲序遷易)...해의 차례가 바뀜(해가 바뀜)
-휘일부림(諱日復臨)...어른의 돌아가신 날이 다시 돌아옴.
-추원감시(追遠感時)...조상의 지나간 먼 일을 추모하고 느끼는 이 시간.
-호천망극(昊天罔極)...끝없는 하늘과 같이 부모의 은혜가 큼.
-불승영모(不勝永慕)...오래도록 사모하는 마음 이길 길이 없음.
-근이청작서수(謹以淸酌庶羞)...'삼가 깨끗한 술과 여러가지 음식으로써'라는 뜻이며 청작(淸酌)은 축문에서 술을 말함. 근이(謹以)는 어른에게, 아랫사람에게는 자이(玆以)라는 말을 씀.
-공신전언(恭伸奠獻)...공손히 베풀어 제사지내면서 바침.
-상향(尙饗)...........흠향(歆饗-신명이 제물을 받음)하시기를 원함이란 뜻으로 제문의 끝에 쓰이는 글귀.
-시서유역(時序流易)...기절의 차레가 흘러가 바뀜.
-상로기강(霜露旣降)...서리와 이슬이 이미 내림
-첨소봉형(瞻掃封瑩)...우러러 산소를 쓸음
-불승감모(不勝感慕)...느끼고 사모하는 마음 이길 길이 없음
-경신(敬伸)...........공손히 베풀음
-세일지천(歲一之薦)...한해에 한번 지내는 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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