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선.식이요법

7월의 약용음식 ; 매실

영지니 2016. 7. 31. 10:09

매실 음식물, 피, 물 속의 독 - 3독을 없애자

매실 이미지 1

6월 말쯤에 채취된 매실에 가장 영양이 많아

매실은 6월 말쯤에 채취된 매실이 가장 영양이 많아 7월의 제철음식으로 적격인 건강식품이다. 우리의 대표 한방 의학서인 [동의보감]에 따르면 ‘매실은 맛이 시고 독이 없으며, 기를 내리고 가슴앓이를 없앨 뿐만 아니라 마음을 편하게 하고, 갈증과 설사를 멈추게 하고 근육과 맥박이 활기를 찾게 한다’고 기록되어있다. 매실에는 무기질·비타민·유기산(시트르산·사과산·호박산·주석산)등의 영양이 아주 풍부한데, 시트르산은 당질의 대사를 촉진하고 피로를 풀어주며, 유기산은 위장의 작용을 활발하게 하고 식욕을 돋구는 작용을 한다. 알칼리성 식품일 뿐만 아니라 특히 해독작용이 뛰어나 배탈이나 식중독 등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며, 신맛은 위액을 분비하고 소화기관을 정상화하여 소화불량과 위장 장애를 없애 준다.

약재로도 매실은 많이 사용되었는데, 남쪽 지방에서 6월 중순부터 7월초에 수확된 매실을 모아 껍질을 벗긴 뒤 연기에 훈증해 검게 말린 오매()란 한약재를 만들어 일년 내내 사용해왔다. 동의보감에 오매는 담을 삭히고 구토 갈증 이질 설사를 그치게 하며 술독을 풀어주고 검은사마귀를 없애는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지금도 자주 활용된다.



매실의 효능


대표적인 알칼리 식품
현대인의 가장 큰 문제점이 혈액이 산성화 되어 간다는 것인데, 이것은 각종 성인병에 취약한 상태로 만든다. 매실은 대표적인 알칼리 식품으로 다른 과일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그 효과나 성분이 풍부하여, 체질개선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여름철 갈증 해소뿐만 아니라 살균과 향균작용을 도와 식중독을 예방하기 때문에 여름에 꼭 필요한 식품이다.



탁월한 해독작용
매실은 ‘음식물의 독, 피 속의 독, 물의 독, 즉 3독을 없앤다’는 말이 있다. 매실에는 피크린산이라는 성분이 미량 들어있는데 이것이 독성물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식중독, 배탈 등 음식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위장운동을 촉진
매실의 신맛이 소화액을 촉진시켜 소화불량을 해소하고 위장장애를 치료한다. 또 매실은 과다 분비되는 위산을 조절하며 과식이나 배탈에도 효과가 있다. 그래서 식사 후 매실차나 매실즙으로 후식을 하면 좋다.



간 기능의 회복
매실의 유기산은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고 피로를 회복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특히 스트레스로 인한 칼슘의 소모는 매실의 풍부한 칼슘이 보충해 주며, 구연산과 사과산은 칼슘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현대인에게는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접대나 회식자리가 많은 직장인들에게는 매실이 간기능을 회복시켜주며 해독작용으로 인한 숙취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간 기능의 회복은 곧 피로회복이란 결과를 가져다 준다.



빈혈과 변비 치료제
매실의 풍부한 칼슘은 여성에게 아주 좋다. 여성에게 칼슘이 부족하면 빈혈이나, 생리불순, 골다공증이 올 수 있으며, 임산부의 경우는 특히 칼슘이 절실히 필요하다. 매실을 먹게 되면 이러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게다가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변비를 해소하고, 매실 속 비타민은 피부미용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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