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우

무, 심기부터 수확까지

영지니 2017. 12. 2. 22:04



무, 심기부터 수확까지


무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작물입니다.

 94% 수분으로 채워져 수분 보충에 좋은 식물입니다.

비타민C 함량도 많아 비타민 공급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무에 들어있는 '디아스타아제(Diastase)'라는 성분은 소화를 촉진하고 녹말을 분해하는 역할을 해 소화를 빠르게 돕습니다.

항암효과까지 있다는 무. 씨앗 심기부터 수확까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씨앗 심기

무의 씨앗을 선택할 땐 재배시기에 맞는 품종을 골라야 합니다.

봄 재배에 가을 품종을 사용하면 수확을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무는 뿌리가 땅속으로 길게 뻗으므로 30~50㎝ 깊이까지 충분히 갈아서 흙을 잘게 부수고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심는 것이 좋습니다.

심는 간격은 줄 간격 60㎝, 포기 간격 25㎝면 됩니다.



씨앗은 1.5~2㎝ 정도 깊이로 하는 것이 좋다.
(완쪽)/한 구멍당 2~3개 정도의 씨앗을 서로 떨어지게 심어야 솎아주기 편하다.
씨앗을 뿌린 후 물을 충분히 주어 발아가 균일하게 되도록 한다(3~4일후에 싹이 튼다)(오른쪽)

무 키우기

01 솎음작업 & 웃거름 주기
솎음작업은 생육이 매우 나쁘거나 너무 왕성한 것, 잎 색이 다른 것, 병충해 피해를 입은 것 위주로 해주면 됩니다.

촘촘히 있는 것을 군데군데 뽑아 주는데요.

솎은 배추는 나물이나 겉절이에 이용하기도 합니다.

웃거름은 파종 후 20~25일 간격으로 포기 사이사이에 주며 뿌리 가까이에 주지 않습니다.


                       

1 → 2 → 3

1. 씨 뿌리기(파종) 한 후 무의 본잎이 1~2장 나왔을 때 1차 솎음 작업을 한다.
2. 솎음 작업이 끝나면 무가 잘 설 수 있도록 주변 흙을 모아 준다.
3. 1 차 솎음 작업을 끝낸 모습.

4 → 5 → 6

4. 무 의 잎이 4~5장 나오면 2차 솎음 작업을 해준다.

무가 자라는 크기를 생각해 최종 20~30㎝ 간격으로 솎아준다.
5. 솎음 작업 후 무가 쓰러지지 않게 흙을 잘 덮어준다.
6. 솎음 작업이 끝난 후 완효성 비료를 웃거름으로 주고 물을 충분히 준다.



02 병해충 관리

(왼쪽부터) 벼룩잎벌레/배추흰나비 애벌레/배추좀나방 애벌레

벼룩잎벌레

더운 계절에 발생하며 어린 떡잎을 갉아먹는 해충으로 검은 바탕에 황색의 두 줄의 무늬가 있으며 벼룩처럼 튀어 다닙니다.

초기 방제가 중요하므로 씨뿌리기 전에 토양살충제를 뿌려 땅속 유충을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애벌레

가을에 심는 경우, 기온이 내려가면서 해충 밀도가 감소하므로 초기에 방제를 잘 하면 피해 없이 키울 수 있습니다.



무 수확하기

                                       
다 자란 무는 0℃ 정도로 기온이 내려가면 동해 피해를 입으므로 너무 추워지기 전에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씨 뿌린 후 90~100일 경에 수확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수확 후에는 무의 윗부분을 잘라 무청을 잘 다듬어 시래기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1 → 2

1. 수확기가 되면 어깨 부분이 6㎝ 이상 돌출되고 겉잎이 아래로 쳐지기 시작합니다.
2. 양손으로 무를 잡고 당깁니다.

 

                              

3-1(왼쪽)/3-2(오른쪽)

3-1. 무청으로 시래기를 만들 경우 무를 조금 포함해 자릅니다.
3-2. 무청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잎을 바짝 자릅니다.

수확물 이용하기

                                       
무를 이용해 깍두기 무말랭이 동치미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무청을 그대로 말리거나 삶아서 말려 시래기를 만들 수도 있는데요.
시래기는 국거리로 이용하거나 나물로 볶아 먹습니다.

무에 바람이 들었다면?

바람들이 무



'무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 병해-노균병  (0) 2013.10.10
무 병해-검은무늬병  (0) 2013.10.10
무 병해-뿌리혹병  (0) 2013.10.10
무 열근현상  (0) 2013.10.10
무 기근(가지뿌리,가랭이무)  (0) 201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