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당뇨병

주색[酒色]은 당뇨병의 적

영지니 2018. 1. 7. 19:33


주색[酒色]은 당뇨병의 적


당뇨병의 환자 수가 늘어가고 있으며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는 가운데 생기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그런 의미에서도 매년 한 번 정도 정기적으로 신체검사를 받아 혈압,당뇨 등의 이상 유무를 체크할 필요가 있다.


당뇨병은 소위 요새 유행하는 성인병의 하나로 대체로 45세 이상인 경우가 많고 젊은 연령에서는 드문 것으로 되어 있다.[요즘은 초등학교 어린이도 드물게 발병한다고 하니 성인병이라고만 할 수 없을것 같네요]


당뇨병의 직접적인 원인이 췌장 호르몬에는 또 하나 글루카곤이라는 혈당을 상승시키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인체는 반드시 이와 같이 정반대되는 두 가지 요소가 서로 균형을 잡고 있게 마련이고. 이 균형이 무슨 원인에 의해서 깨어질 때,그 불균형 상태가 병이라고 해석된다.


그러므로 무슨 호르몬이 모자란다고 무턱대고 보급해 주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왜 균형이 깨어지게 되었는가가 문제가 된다.


이런 뜻에서 본다면 병이라는 것은 크나 작으나 모두 일종의 파산 또는 부도 현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뇌하수체나 부신, 갑상선 등의 호르몬 등도 혈당 상승작용이 있어 복잡한 상호관계로 얽혀 있고, 또 이런 내분비선들이 성호르몬 분비선과도 관계가 있으며, 더 올라가서 대뇌의 정신작용이 또 관여하게 되어 몸의 모든 평형 관계가 성립되게 마련이니 인체란 생각할수록 오묘하다.


 갑자기 초조하고 불안해지면 건강하던 사람도 일시적으로 입에 침이 마르는 현상은 누구나 경험하였으리라 생각하지만 그것도 정신적 원인에 의하여 혈당의 변동이 생겼기 때문이다.


동의보감 에 "소갈증에 삼가야 할 것이 세가지 있으니 첫째는 술이요,

둘째는 방로요,

셋째는 짠 음식과 면식이다.

이 세가지만 삼가하면 복약하지 않아도 스스로 나을 수 있다"라고 하였으니. 결국 당뇨병에는 주색과 분식이 나쁘다는 결론이 된다.
 

짠 음식은 당뇨병 뿐만 아니라 혈압에나 신장에나 모두 나쁘다.

맵고 짠 자극성 많은 음식물 먹는 것을 대기하라는 대목도 있다


'음일수이'라는 재미있는 표현이 있는데, 물은 하나만큼 마셨는데 오줌은 둘만큼 나온다는 표현이며 이렇게 되면 당뇨병이 중증이어서 고치기 힘들다고 하였다.

갈증을 멈추고 소변이 잦은 증상을 다스리는 데는 '오미자"를 차로 달여서 항상 마시거나 '생우[우엉 생것]'을 갈아서 즙을 낸 것에 꿀을 타서 먹으면 좋다고도 하였다. 


당뇨병은 화농증 병발에 조심
당뇨병의 식이요법에 있어서 당분이 나쁘다고 하여서 육식만 하라는것은 아니다.

균형잡힌 자연식을 하도록 해야하며 다소의 당분 섭취보다도 무서운 것은 칼로리 과도 섭취라고 되어 있다.

술에 들어 있는 소량의 당분 함량을 따져서 맥주나 청주는 어떻고,소주나 위스키는 어떻고 할 계제가 아니다.

술은 금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되어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당뇨병의 원인을 거의 전적으로 주와색 그 중에서도 특히 "주후색욕과다"에 두고 있음은 무엇 때문일까.
"단석을 많이 먹어서 진기는 없는데도 열사만 왕성해지면 음식을 먹어도 끓는 물에 눈녹는 격이 되어 나날이 살이 여위고 오줌은 고유와 같으며, 양[陽]이 강성하여도 불교정설하는 증상이 생기니 제일 고치기 힘든 당뇨병이다.


단석이란 광물성으로 되어 있는 석약으로 만든 강장 강정제인데, 이와 같은 스태미너 약으로 진정한 원기는 없는 주제에 말초적인 흥분만 시켜 놓는 요새 말하는 흥분제 같은 것을 남용하는 것을 엄중히 경계한 구절이라고 해석된다.


당뇨병에서 가장 무서운 병발증은 화농증 종기인데 혈당 과다로 모든 조직의 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화되어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큰 종기가 생겨 병원에 가면 반드시 소변의 당분 검사를 하게 되어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소갈에는 언제나 대옹(큰 종기)이 생기는 것을 염려해야 하며, 왜 소갈에 옹저가 생기는가 하면 화사가 승한 때문이니, 창이 아픔이 심하고 터지지 않으며 소갈증 있는 사람으로 많이 먹는 사람은 반드시 등창이나 발찌가 생기게 마련이고 식사를 못하는 사람은 배가 부어 올라 복수가 생기는데 모두 난치의 증세들이다"라고 한 것을 보면 당뇨병에 병발되는 화농증을 옛날에도 꽤 조심한 것을 알 수 있다.


 당뇨병에는 아시도시스(산형증)가 합병되어 오래 가면 모든 조직의 만성변화를 일으키게 된다.

또 당뇨병에 인슐린이 특효약이라고 하여 함부로 사용하면 쇼크 등 중대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식이요법만으로 고칠 수 있는가,

식단은 어떤 것이어야 하겠는가,

식이요법과 인슐린등의 약물요법을 겸해야 한다면 어떤 처방으로 해야 하는가.

합병증의 예방은 어떻게 해야하나 등등의 어려운 문제는 결코 주먹구구로 해결할 수 없다.

[오직 전문가의 과학적이면서도 치밀한 지도와 관리하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고,그렇게 함으로써 설사 완치는 못한다 치더라도 한평생 수명에는 관계없이 당뇨병과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이 오늘날 당뇨병 치료의 추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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