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와효능

맥문동

영지니 2008. 1. 20. 23:39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외떡잎식물의 일종으로 보통 난대의
조엽수림(照葉樹林) 밑에 난다.
짧고 굵은 뿌리줄기에서 잎이 모여 나와서 포기를 형성하고, 흔히 뿌리 끝이 커져서 땅콩같이 된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20∼50cm이다.

잎은 진한 녹색이고 길이 30∼50㎝, 나 비 8∼12㎝인데, 끝은 뾰족하고 밑 부분은 가 늘며, 뿌리에서 몰려 난다.

꽃은 5∼6월에 피고 자줏빛이며 수상꽃차례의 마디에 3∼5개씩 달린다.
꽃이삭은 길이 8∼12cm이며 작은꽃가지에 마디가 있다.

씨방상위이며 열매는 삭과로 둥글고 일찍 과피(果皮)가 벗겨지므로 종자가 노출되며 자흑색(紫黑色)이다.
개맥문동(L.spicata)은 본종과 비슷하나 잎맥의 수가 7∼11개로 11∼15개의 맥이 있는 맥문동과 구분된다.


덩이뿌리를 소염·강장 ·진해·거담제 및 강심제로 사용한다.


한국·일본·중국·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중국의 본초서 신농본초경에서는 맥문동을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장수할 수 있으며 양식이 떨어지더라도 굶주림을 느끼지 않는다고 하였다.


맥문동을 신선의 음식, 신선의 약재로 여겼던 것이다.


명의별록에도 몸을 강건하게 하고 안색을 좋게 하며 정력을 길러 주고 폐기능을 돕는다는 기록이 있다.


사지통, 신경통, 류머티즘을 완화시키는 작용도 있으므로 노인이나 회복기 환자, 허약 체질자와 젖이 부족한 수유부에게 좋다.


맥문동을 국 같은 음식에 넣어 평소에 자주 먹으며 혈색이 몰라보게 좋아지고 살이 찌며 기분이 상쾌해지고 온몸이 부쩍 기운이 솟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맥문동은 기침을 가라 앉히고 가래를 식히며 열을 내리는데도 뛰어난 약효가 있다.


따라서 폐결핵이나 만성 기관지염, 만성 인후염 등에 의한 만성 해수에 좋은 약이 된다.

맥문동은 여러 가지 약효를 가지 있으면서도 부작용은 거의 없어 마음놓고 먹을 수 있다.

 

마른기침

열이 나고 가슴이 답답한 데,

입안이 마르고 갈증이 나는 데,

가래를 없애는 데,

각혈, 폐기능이 약한 데,

비뇨장애

변비 등에

하루 6 ∼ 12g을 달임약, 알약, 가루약 형태로 먹으면 좋다.

 

[객열]로 가슴이 그득하고 답답하며 온몸과 팔다리가 달아오르고 아프며 소화가 안 되거나 추웠다 열이났다 하는 데에는

맥문동, 적복령(붉은 솔풍령), 적작약(메함박꽃 뿌리), 시호, 뽕나무 뿌리 껍질, 생지황, 단너삼, 영양각 각 4g, 감초 2g, 생강 3쪽을 1첩으로 하여 달여 먹는 다.

 

출산후 기침을 많이 할 때는 맥문동이나 패모를 10 ∼ 20g 정도 끓여 식 후에 먹는다.

 

폐를 보하고 폐병으로 인한 각혈을 멎게 할 때는 맥문동 20g, 백합 10g, 을 달여서 하루 3번 먹는다.

 

여름만 되면 더위를 많이 타고 식욕이 떨어지며 체질적으로 땀을 흘리는 사람에게 아주 좋은 음료수다.

기침이 심한사람은 맥문동 15g, 반하 5g, 인삼 9g, 감초 3g, 대추 6g, 멥쌀 15g을 한 첩 분량으로, 하루에 두 첩씩 재탕까지 해서 아침, 점심, 저녁으로 복용하면 기침이 가라앉고 증상이 나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술 담그는 법

잘게 썬 맥문동을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부어 뚜껑을 닫은 후에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0일 후에 액을 천으로 걸러 다시 용기에 붓고 설탕과 과당을 넣어 잘 녹인다.

거른 한약 찌꺼기의 1/10을 용기 속에 다시 넣고 뚜껑을 닫아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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