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나무와효능

으름덩굴

영지니 2008. 1. 26. 22:03



반짝거리는 5-6장의 작은 잎이 무척이나 아름답고 암꽃, 수꽃이 따로 피는 꽃 또한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하지만, 그 열매가 성적인 비유에 주로 사용된 까닭-제주도의 속담에 아이 때는 조쟁이 되고 어른 되면 보댕이 되는 게 무엇이냐 하는 수수께끼가 있다.

조쟁이는 남성 성기를 가리키는 말이고 보댕이는 여성 성기를 가리키는 말이다.

으름덩굴을 다른 말로 임하부인이라고도 하는데 역시 으름이 익어 껍질이 툭 터진 모양이 여성의 음부와 같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다-보라색 암꽃이 수정되면 짧은 바나나 모양의 열매가 조롱조롱 매달린다.

가을에 다 익으면 가운데가 저절로 갈라지면서 하얀 속이 드러나며. 맛이 바나나를 닮았다는 사람이 많은데 실제로 잘게 씹히는 씨만 빼면 토종 바나나라 해도 좋을 듯하다 .


암꽃은 수꽃에 비해 한결 크다.

꽃덮이는 3개이고 수꽃에는 6개의 육질 수술과 퇴화한 암술이 있으며 암꽃에는 퇴화한 수술과 6∼9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크고, 익으면 열개(裂開)한다.

반투명한 열매살은 단맛이 나며 식용할 수 있다.

알칼로이드는 함유되지 않는데, 한방에서 으름덩굴줄기[木通]라고 불리는 물관은 이뇨제·진통제로서 쓰이고, 말린 열매는 졸중풍(卒中風)의 예방약으로 쓰인다.

산야에서 보통 자라며 한국·중국·일본에 분포한다.

한국에는 이 밖에 작은잎이 3개인 세잎으름 A. trifoliata와 작은 잎이 6∼9개인 여덟잎으름 A. polyphylla가 분포하고 있다. 세잎으름의 덩굴은 바구니나 완구세공(玩具細工)의 재료가 된다.


우리나라에는 2속 2종이 있는데 여덟잎으름은 보은군 속리산지역에
자생하며 충북이 특산지이다.


맛이 달고 성질이 찬 으름덩굴의 열매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동통을 없애는 작용이 뛰어나다.

그리고 강력한 이뇨작용을 하여 신장결석을 배출시키는 확률이 무려 63.3%에 이른다.

이처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이뇨작용을 돕기 때문에 여자의 생리통과 요통에 좋은 약이 됩니다.

목통도 열매와 마찬가지로 생리통과 배뇨곤란, 배뇨통, 신장염, 방광염 등을 가라앉히는 작용이 뛰어납니다.

그러므로 몸이 잘 붓거나 소변을 시원스레 보지 못하고 찔끔거리는 여성에게 좋고, 생리통이나 월경불순에도 약이 됩니다. 뿌리에 많이 포함된 Aristolochic acid는 종양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약효 : 청심강심화(淸心降心火), 이뇨작용(利尿作用), 통유(通乳, 젖부족증), 통림(通淋), 통맥(通脈), 심폐화(心肺火)을 청(淸), 상초심화(上焦心火)를 뇨(尿)를 배석, 유집분비촉진, 혈어(血瘀)의 無月經, 부종(浮腫, edema), 잔뇨감(殘尿感), 배뇨곤란(排尿困難), 배뇨통(排尿痛) 열매(果實)는 서간이기(舒肝理氣), 소염, 이뇨약, 통경작용, 활혈지통(活血止痛)


목통달임 
3~6g 을 신장염, 심장병, 임신부종에 이뇨약으로 하루 세번에 나누어 먹습니다.


목통산 
목통, 향부자, 진피, 오약, 목과, 소엽 각 3g, 감초, 생강 각 1.5g을 물로 달여서 임신부기에 하루 세번에 덥게해서 마십니다.


도적산
건지황, 감초, 목통 각 3.75g, 죽엽 1g,을 가루로 만들어서 한번에 5~8g씩 백탕으로 마십니다.

특기 사항

중국 북경대학교 신장병연구소와 북경 협화(協和)병원 신장내과 등 연구기관 연구원들은 일전에 51명 신장 소 혈관 질병 환자들에 대한 임상 병리 특징 연구 분석을 통해 신장 소 혈관 질병은 일종의 특수 유형 약물성 부작용을 일으키는 신장 소 혈관 질병이라고 말하며, 신장병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목통(木通)’이라는 중약(한약)재는 신장 소 혈관을 손상시켜 질병을 일으킨다는 점을 최초로 발견, 보고하였다.


임상 치료 규정으로 보면 ‘목통’은 하루에 3~6g 량으로 복용하도록 되어 있는데 현재 상황은 임상에서 사용량이 급증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부분 환자들은 매일 200g 정도의 양으로 복용하고 있다.
필히 사용시는 규정량을 전문의와 상의하여 사용하기 바란다

 

 

 

'약나무와효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접골목  (0) 2008.01.26
생강나무  (0) 2008.01.26
느릅나무  (0) 2008.01.26
오미자  (0) 2008.01.26
구골목  (0) 2008.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