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인삼,각종삼

산삼-정말크다

영지니 2008. 2. 9. 06:02

 

산삼을 神草이며 靈藥이라고 한다.

산삼은 매우 오래 산다.

적어도 수백 년을 산다.

수백 년 묵은 것도 무게는 몇 십 그램 밖에 나가지 않는다.

산삼이 영약인 것은 틀림없다.

그러나 산삼을 한두 뿌리 먹는다고 해서 곧 죽을 사람을 살아나게 할 수 없고, 중병에 든 사람이 단번에 낫지 않는다.

산삼은 신령스런 우리강산을 대표하는 靈草이며 靈物로서 존재한다.

산삼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며 만병통치약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고 존재할 수 없다.

또한 산삼보다 더 나은 약효를 지닌 약초도 얼마든지 있다.

 

요즈음 가짜 산삼이 유행이다.

장뇌삼을 산삼으로 속이기도 하고 인삼밭 주변의 야산에서 볼 수 있는 인삼을 산삼으로 둔갑시키기도 한다.

산삼 경매에 나온 산삼은 모두 가짜다.

텔레비전이나 신문에 나오는 산삼도 모두 가짜다.

자칭 심마니라고 하거나 산삼전문가들이 진짜 천종 산삼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모두 가짜다.

진짜 천종 산삼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산삼전문가라고 자칭하면서 세상을 우롱하며 사람을 속여 돈을 벌고 있다.

산에서 캤다고 해서 모두 산삼이 아니다.

 

여기 매우 큰 산삼을 소개한다.

무게 620그램, 길이 1미터 23센티미터, 잔뿌리 수백 개, 나이 대략 5백 년으로 추정. 매우 큰 산삼이지만 아쉽게도 이것은 우리나라에서 난 것이 아니라 러시아 연해주나 알라스카에서 건너온 것이다.

3천만원에 팔렸으며 너무 커서 한 가족 다섯 사람이 나누어 먹었다고 한다.

러나 덩치가 크다고 해서 반드시 약효도 좋은 것은 아니자 않겠는가.

그리고 산삼이 만병의 영약이며 불로장수약이라고 하는데 반드시 그렇지만도 않다.

많은 사람들이 산삼에 대해 환상을 갖고 있다.

 

나는 지금까지 1천여 뿌리 이상의 산삼을 감정하였는데 그 99퍼센트 이상이 가짜였다.

여기 소개하는 산삼은 내가 본 산삼 가운데서 제일 큰 것 가운데 하나다.

이것보다 더 큰 것은 본 적이 있지만 잔뿌리가 수백 개 사방으로 뻗어서 이처럼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은 본 적이 없다.


현재 시중에 돌아다니고 있는 산삼의99퍼센트는 이처럼 러시아, 캐나다, 미국, 중국에서 난 것이거나 장뇌삼이다.

진짜 야생종 천종 산삼은 한 해에 우리나라에서 열 뿌리도 채굴되지 않는다.

가짜에 속지 마시기를...



'산삼.인삼,각종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음식보감  (0) 2008.02.09
인삼가공  (0) 2008.02.09
인삼  (0) 2008.02.09
인삼백과사전  (0) 2008.02.09
산삼-배양근  (0) 2008.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