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관,담도,담낭,암

담도암에 관하여

영지니 2008. 2. 14. 19:28

 


담도암의 발생 원인에 대하여는 아직까지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담도암 환자의 20-30% 환자에서 담낭 결석이 함께 발견되므로 담낭 담석이 주요한 원인으로 생각되어지고 있습니다.


그 외 간흡충(Clonorchis sinensis), 담관 낭종(Choledochal cyst),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원발성 경화성 담도염(Primary sclerosing cholangitis) 등이 담도암 발생의 위험 인자 들로 알려져 있습니다.

 


담도(관)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십이지장까지 배출하는 수도관 같은 구조로서 간내담관과 간외담관으로 분류 할 수 있습니다.

담도(관)암이라 하면 대개 약 8cm 길이의 간외담관에 생긴 암을 의미합니다.
간외담도를 세 부분으로 분류하였을때 상부에 발생하는 경우가 58%로 가장 많으며 미만형인 경우도 7% 정도입니다.

상부 중 간 문부에 생긴 암을 Klastkin tumor라고 하며 생긴 부위에 따라 치료 방법 및 예후에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의 평균 생존 기간은 수 개월에 지나지 않습니다.

병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근치적으로 절제술을 시행 받은 환자의 5년 생존율은 40-50% 정도이며 현미경적인 암세포가 남아 있다고 판단 될 때의 5년 생존율은 10-20 % 정도입니다.


따라서 담도암이 의심되는 경우 정확한 진단을 통하여 근치적 절제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현재 담도(관)암에 대해서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는 치료법은 외과적인 절제술 밖에는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처음 진단 당시 외과적 절제가 가능한지를 판단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또한 수술 술식의 선택은 담도암의 발생 부위에 따라서 차이가 있으며 그 기본적인 원칙은 (그림 2)와 같으며, 발생 부위가 다른 담도암에 대한 실제 수술로 제거된 조직의 예는 (그림 3)과 같습니다.



그러나 담도암은 조기에 주변 조직과 림프절 등으로의 전이를 잘 하므로 절제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황달을 줄여주기 위하여 스텐트 등을 삽입한 후 방사선 치료 등을 고려 할 수 있습니다.

담도암에서의 항암제 투여의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 밝혀지진 않았으며 대개 다른 치료와 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에서 말씀 드린 증상이 있는 환자에서 가장 먼저 시행하는 영상검사는 초음파 검사(US)입니다.

진행암인 경우는 종괴를 발견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폐쇄 부위 상부의 담도 확장 소견을 나타내게 됩니다.


이때 주변 조직의 침윤 여부, 타 장기 전이 및 림프절 전이 여부 등을 알기 위해 컴퓨터 단층촬영(CT) 및 자기공명화상검사(MRI) 등을 시행합니다.


또한 병변 부위의 상부 및 하부의 직접적인 영상을 얻기 위해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ERCP)과 경피경간담도조영술(PTC)을 시행할 수 있으며 시행 시 담즙 배액술을 시행하여 황달을 치료하며,


이때 얻은 담즙을 통해 암세포의 유무를 검사 함으로서 담도암의 확진에 도움을 줄 수있습니다.


그 외 종양 표시자 검사 등도 진단이 애매한 경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담도암에 의한 증상은 암에 의한 담도 폐쇄에 의한 증상이 대부분 입니다.


좁아진 담도의 상부는 압력이 높아져 담도 확장이 일어나며 담즙이 혈액 속으로 역류하여 혈중 빌리루빈이 상승하여 공막의 황달, 황달뇨(소변이 진한 갈색) 등을 나타내며, 담즙산의 역류에 의해 피부 소양증 등을 나타내게 됩니다.


또한 담즙이 장내로 배설되지 못하여 대변의 색이 하얗게 되는 백색 변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 외 심와부 동통, 소화불량 등의 비 특이적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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