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장,암

췌장암

영지니 2008. 3. 9. 12:23

 

 

췌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괴를 말합니다. 췌장암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어 췌장관에서 발생하는 췌관선암이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일반적으로 췌장암이라고 하면 췌관선암을 말하게 됩니다. 그 외 낭종성암(낭선암), 내분비종양 등이 일부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췌장의 해부학적 위치 및 구조

 

 

 

췌장은 무게 약 80~100g, 길이 약 15cm의 길고 편평한 모양으로 위장의 뒤에 위치하며 십이지장과 연결되어 있고, 비장과 인접해 있습니다.

 

췌장은 머리, 몸통, 꼬리 3부분으로 십이지장과 연결된 넓은 부분이 머리이고, 좁은 부분이 꼬리, 머리와 꼬리 사이의 1/3정도 되는 부분을 몸통이라고 부릅니다.

 

췌장의 선방세포에서 만들어진 췌액이라 불리는 소화액췌장내 그물처럼 가는 관들을 통해 분비되어 췌장 중심에 위치한 하나의 주췌관(main pancreatic duct)에 모여, 췌장의 머리부분으로 들어오는 총담관과 만나 십이지장 내로 흘러들어가 소화를 돕게되는데, 정상 성인의 경우 하루 1~2리터 정도 분비됩니다.

 

췌장의 기능

췌장은 췌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췌액을 분비하는 외분비와 호르몬혈관내로 분비하는 내분비의 2가지 기능을 가집니다.

췌장세포의 약 95%는 외분비와 관련되어 있으며 주로 소화와 관련된 췌액을 주췌관을 통해 분비합니다.

주췌관을 통해 분비된 췌액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분비하는 총담관과 만나, 우리가 섭취한 영양분 중에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소화되는 과정을 돕기 위해 소장으로 흘러들어갑니다. 췌장암의 90% 이상은 외분비세포에서 발생하는데 특히 췌관에 호발하여 췌관의 암을 보통 췌장암이라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나머지 내분비와 관련된 세포들은 일명 랑게한스섬이라고도 불리며 혈당조절에 중요한 인슐린과 글루카곤을 혈액을 통해 분비합니다. 인슐린은 혈당을 낮추고 반대로 글루카곤은 혈당을 높이는 역할을 하므로 당뇨병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이 호르몬들은 우리 몸이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얻게되는 에너지를 소비하고 저장하는데 도움을 줍니다.현재로는 췌장암발생기전을 정확히 알지는 못합니다.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암발생에 관여하리라고 생각됩니다. K-ras 라는 유전자 이상은 90% 이상에서 발견되어 암종에서 나타나는 유전자 이상 중 가장 빈도가 높습니다.최근에는 췌장암에서도 전암성 병변이 암발생에 관여하리라고 생각됩니다. 현재로는 췌장암발생기전을 정확히 알지는 못합니다.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암발생에 관여하리라고 생각됩니다. K-ras 라는 유전자 이상은 90% 이상에서 발견되어 암종에서 나타나는 유전자 이상 중 가장 빈도가 높습니다.최근에는 췌장암에서도 전암성 병변이 암발생에 관여하리라고 생각됩니다.

 

췌장암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암중에 9위로 2.4%를 차지하고 있어 다른 암에 비해 발생빈도는 낮지만 조기진단이 어렵고 주변 장기나 림프절로의 전이가 잘 되어 예후가 평균적으로 좋지 않아 사망률은 5위를 차지합니다. 2002년 한국중앙암등록사업 보고서에 의하면 췌장암 발생자 2,397명 중 60~69세가 844명으로 60대에서 호발하는 양상(35.2%)을 보이고 있으며, 남녀의 비율은 비슷하지만 남자가 여자에 비해 조금 더 많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보면 악성종양 중 발생빈도 13위, 사망원인 빈도 8위로써, 췌장암호발되는 연령은 60~70대이며 남자에서 여자보다 1.5배 정도 많이 발생됩니다.

 

서구에서는 1980년대부터 소화기계암 중 췌장암대장암 다음으로 잘 발생하고 있습니다. 췌장암의 발생이 흡연이나 식이와 관련이 있고, 노령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흡연 증가 및 우리의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췌장암의 발생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련 발생통계 보기

관련 사망통계 보기

 

 

위암이나 대장암에 비해서는 확실하지 않으나 췌장암은 몇 가지 환경적인 요인이 관여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이중 특히 육류 소비와 음식물의 지방함량이 췌장암 발생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보고가 있으나 확실치 않습니다.

한편 과일, 채소, 식이 섬유소, 비타민 C 등은 췌장암 발생에 대한 예방적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나 확실치는 않습니다.

 

췌장암의 발생과 깊은 관련을 가진 발암물질은 담배입니다.

즉, 흡연을 할 경우에 췌장암의 상대 위험도는 2~5배로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입니다.

또한 흡연과 관련하여 다른 장기에 악성종양(두경부암, 폐암, 방광암 등)이 생긴 경우에 췌장암의 발생이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이전의 보고들은 과음자들에서 췌장암의 발생위험이 크다고 주장하였으나 대부분의 음주자는 흡연을 즐기기 때문에 오히려 흡연에 의한 영향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음주와 췌장암 발생 사이에는 유의한 관계가 없다는 보고가 많습니다.

 

유전적 소인 및 유전자 이상도 췌장암 발생에 관여하고 있음이 알려져 있는데 다른 악성종양이 생기지 않고 한 가계에서 3대에 걸쳐 췌장암이 발생된 보고가 있지만 이러한 가족성 췌장암의 경우 아직 특별한 유전적 이상이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이외에도 용매제, 휘발유 및 관련물질, 살충제(DDT)와 β-naphthylamine 및 benzidine 등의 화학물질이나

방사선노출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으나 역시 확실치 않습니다.

 

당뇨병은 췌장암의 원인일 수도 있지만 췌장암에 의한 이차적인 내분비기능 장애로 발생된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만성 췌장염췌장암의 원인질환으로 생각됩니다.

 

 

불행히도 아직까지 췌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뚜렷한 예방수칙이나 권고되는 검진기준은 없습니다. 다만 췌장암의 위험요인으로 지적되는 것을 일상생활에서 피하여 췌장암을 예방할 수밖에 없습니다. 흡연자가 췌장암에 걸리는 확률이 비흡연자보다 2~5배 가량 높고 다른 기관에 암이 생길 확률도 높아지므로 금연은 다른 암에서와 마찬가지로 췌장암의 예방에도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식이를 통한 예방은 육류를 중심으로 하는 고지방, 고칼로리 식이비만을 피하고, 과일과 채소를 중심으로 하는 식생활 개선과 적당한 운동은 암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췌장암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진 용매제, 휘발유 및 관련물질 등의 화학물질에 많이 노출이 되는 직업에 종사하시는 경우에는 보호장비 착용이나 안전수칙을 엄수하여 노출을 최대한 줄여야합니다. 췌장암은 당뇨췌장염과 관련이 있으므로 갑자기 당뇨가 나타나거나 원래 당뇨병이 있는 경우, 급만성 췌장염이 있을 경우에는 정기적인 임상적 진료를 받아야 하며, 췌장암의 위험요인을 최대한 피하도록 합니다.

 

검진기준은 아직 없지만 췌장암의 위험요인으로 지적되는 것을 일상생활에서 피하고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발견 하는 것이 중요하며, 복부팽만감, 소화장애 등 일반적인 소화기계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의사의 진료를 받아 다른 소화기계의 이상과 췌장암을 구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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