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오 산-지형 및 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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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의 지형은 크게 두 가지로 나타낼 수 있는데, 성안마을을 중심으로 해서 우선 동서방향으로 가파른 절벽과 급한 경사를 이루는 짧은 골짜기가 형성되어 있다. 동쪽에 금오산 최고봉인 현월봉(懸月峯,976m)을 비롯해서 약사봉(藥師峯,958m), 보봉(普峯,933m)등이 솟아 있고 서쪽에는 서봉(851m)이 우뚝 솟아 있다. 대체로 동쪽은 깎아지른 듯한 낭떠러지가 있어서 통행이 어렵고 서쪽으로는 짧은 계곡이 있어서 산 아래 마을들과 교류가 이루어졌다 . 김천시 남면 오봉2리 갈항마을을 지나면서 개울은 다시 북으로 방향을 바꿔 오봉저수지로 들어간다. 이 계류를 둘러싸고 펼쳐진 경치가 아름다워 금오동천(金烏洞天)이라 불리고 있다 . 금오동천이라 불리는 이 지역은 그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기이한 암벽들 위로 흘러내리는 폭포들이 여러 곳에 형성되어 있고 주민들로부터 '용시소'니 '구시소'로 불리는 소(沼)들이 산재해 있으므로 관광지로서 뿐만 아니라 피서지로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금오산은 강우기를 제외하고는 계류의 흐름이 풍부하지 못하다고 해도 각 지역마다 샘이 많아서 식수에 곤란을 겪지는 않으며, 주변 지역 주민들의 신앙행위의 대상으로도 기능하고 있다. 성안마을에는 옛부터 9정7택(九井七澤)이라 하여 금오정을 비롯한 우물과 못이 많아서, 가뭄이 들 때에도 산 아래 마을보다 오히려 물 걱정이 적었다고 주민들은 말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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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을 중심으로 하여 서남쪽으로 금오동천이라 불리는 계곡을 따라 형성된 등산로를 내려가면 칠곡군 북삼면과 김천시 남면이 만나는 지경리가 나오며, 서쪽으로 가리고개를 넘어 부상리와 이어지며, 이 곳은 김천시의 동쪽 끝으로 남쪽의 영암산과 이어지는 협곡을 이루는데 4호선 국도가 통과하고 있다 . 성의 동문 쪽으로 내려가면 금곡 및 숭산리와 연결된다. 여기에서는 근처의 강진과 함께 낙동강변의 넓은 들이 형성된 인평동으로 연결되고, 다시 철길을 사이에 두고 약목면을 마주 보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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