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동 가루 먹는법
신선방에서 천문동을 이용한 건강법과 장수비결 세 가지를 알아본다.
1.
천문동 뿌리 12kg을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린 다음 가루 내어 한 번에 12kg씩 하루 대여섯 번 술에 타서 먹는다.
2백일 동안 먹으면 몸이 오그라들던 것이 펴지고 여윈 것이 튼튼해지며 3백일동안 먹으면 몸이 거뜬해진다.
법제한 송진과 꿀을 같이 섞어서 먹으면 더 좋다.
단, 이때 잉어를 먹지 말아야 한다.
2.
천문동 뿌리 1.2kg과 숙지황600g을 가루내어 졸인 꿀에 반죽하여 달걀 노른자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이것을 한 번에 세 개씩 하루 세 번 더운 술에 풀어서 먹는다.
이렇게 먹으면 산을 오를 때나 먼 길을 갈 때 곡식을 먹지 않아도 배고프지 않고 10일동안 먹으면 몸이 거뜬해지고 눈이 맑아진다.
약을 먹는 동안 잉어를 먹지 말아야 한다.
3.
천문동 뿌리 12kg을 음력 7∼9월 사이(음력 정월에 캐도 되는데 이때가 지나면 약효가 없다고 한다)에 캐서 깨끗하게 씻어 햇볕에 말린 다음 가루 내어 한 번에 12g씩 하루 세 번 술에 타서 먹는다.
생것을 캐서 술을 만들어 먹으면 더 좋다.
마찬가지로 약을 먹는 동안 잉어를 먹지 말아야 한다.
천문동으로 갖가지 질병고치기
기침, 가래
천문동을 가루 내어 한 번에 4∼6g씩 하루 세 번 먹는다.
아니면 심을 없앤 천문동과 도라지, 백지를 각각 같은 양으로 섞어 가루 내어 꿀로 알약을 만들어 한 번에 2∼3g씩 사탕을 먹은 것처럼 침으로 녹여서 하루 네다섯 번 먹는다.
천문동은 폐를 윤택하게 하고 폐의 열을 없애며 가래를 삭이는 작용이 있어서 기침에 효과가 좋다.
입안 염증, 인후염
천문동, 현삼, 맥문동 각각 6g을 부드럽게 가루 내어 꿀이나 설탕물에 반죽하여 알약을 만든다.
이것을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먹는다.
이 방법은 편도선염이나 인후염에도 효과가 좋다.
3∼4일 먹으면 70%이상이 낫거나 효험을 본다.
유방암
천문동을 60∼100g 정도 껍질을 벗겨 물 한 되에 넣고 물이 반으로 되게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먹는다.
쪄서 가루 내거나 물로 달여서 하루 세 번 밥 먹기 전에 먹어도 된다.
이와 함께 신선한 천문동을 짓찧어 아픈 부위에 붙인다.
하루 한 번 씩 갈아붙인다.
천문동에 들어 있는 아스파라긴산 성분 등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유
방암 초기에 쓰면 효과가 매우 좋다.
천문동(天門冬)이라는 이름은 하늘의 문을 열어주는 겨울약초라는 뜻이다.
하늘의 문을 여는 약초!
몸이 가벼워지고 정신이 맑아져서, 즉 신선처럼 되어서 하늘로 오를 수 있게 한다는 약초가 바로 천문동이다.
조선 세종 때 펴낸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에는 ‘신선방(神仙方)’이라고 하여 사람을 신선이 되게 하는 약과 처방이 여기서 신선이란 완전한 사람 즉, 늙지 않고 병들지 않고 오래 살며 특별한 육체적, 정신적 능력을 지닌 사람을 가리킨다.
《향약집성방》에 ‘천문동을 먹고 살과 골수를 튼튼하게 하고 늙지 않게 하는 방법’이라고 하여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천문동 12kg을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린 다음 가루 내어 한 번에 12그램씩 하루 대여섯 번 술에 타서 먹는다.
200일 동안 먹으면 몸이 오그라지던 것이 펴지고 여윈 것이 튼튼해지며 300일 동안 먹으면 몸이 거뜬해지고, 2년 동안 먹으면 달리는 말을 따라잡을 수 있게 된다.
천문동 1,200g과 숙지황 600g을 가루 내어 졸인 후 꿀로 반죽하여 달걀 노른자 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이것을 한 번에 3개씩 하루 3번 더운 술에 풀어서 먹는다.
산길이나 먼 길을 갈 때 곡식을 안먹어도 배고프지 않고
10일 동안 먹으면 몸이 거뜬해지고 눈이 밝아지며,
20일 동안 먹으면 모든 병이 낫고 얼굴빛이 꽃처럼 된다.
30일 동안 먹으면 흰머리가 검어지고 빠졌던 이빨이 다시 나오며,
40일 동안 먹으면 달리는 말을 따라 잡을 수 있고
100일 동안 먹으면 무병장수한다.”
다음은 늙지 않고 오래 살게 하며 힘이 백배나 세어지게 하고 오랫동안 허약하여 몸이 여위고 풍습으로 인해 감각이 없을 때 사용하면 좋은 처방이다.
명치 밑에 적취(積聚: 딱딱한 덩어리)가 있을 때에도 효과가 있으며 80세가 넘은 노인들에게 더욱 좋다.
“천문동 뿌리 12킬로그램을 음력 7~9월 사이(음력 정월에 캐도 되는데 이때가 지난 것은 약효가 없다고 한다)에 캐어 깨끗하게 씻어 햇볕에 말린 다음 가루 내어 한 번에 12그램씩 하루 세 번 술에 타서 먹는다.
생것으로 술을 만들어 먹으면 더 좋다.
오래 먹으면 물에 들어가도 잘 젖지 않고 오래 살며, 정신이 맑아지고 흰 머리칼이 검어지며 빠졌던 이빨이 다시 나오고 피부가 윤택해지며 귀와 눈이 밝아진다.”
천문동 뿌리는 끈적끈적한 점액질이 많아 잘 마르지 않고 가루로 만들기가 어렵다.
가루로 만들려면 쪄서 말리기를 서너 번 반복한 다음에 가루를 내야 한다.
이렇게 만든 가루를 한 번에 4~5g씩 하루 세 번 복용하면 모든 질병이 물러가고 기운이 나며 오래 살 수 있게 된다.
천문동의 약효에 대해 《향약집성방》과 《동의보감》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평하고(몹시차다고도 한다) 독이 없다.
여러 가지 풍습으로 갑자기 몸 한쪽에 감각이 없는 것을 치료하며 골수를 보충해 준다.
또한 뱃속의 벌레를 죽이고 폐를 튼튼하게 하며 한열(寒熱)을 없앤다.
그리고 살결을 곱게 하고 기운이 솟아나게 하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주약으로 쓴다.
기침이나 천식으로 숨이 몹시 찬것, 폐옹(肺癰)으로 고름을 토하는 것 등을 치료하고 열을 내리고 신기(身氣)를 통하게 한다.
또한 음을 낫게 하고 갈증을 멈추며 중풍을 치료한다.
오래 먹으려면 삶아서 먹어야 한다.
오래 먹으면 기운이 나고 몸이 가벼워지며 오래 살고 배고픈 줄을 모르게 된다.
또한 살결이 윤택해지고 몸의 여러 나쁜 기운과 더러운 것들이 없어진다.
지황을 같이 쓰면 늙지 않고 머리카락도 희어지지 않는다.
촉나라 사람들은 이것으로 옷을 씻어 빛깔을 희게 하였다.
성질이 차면서도 몸을 보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몸이 허하면서도 열이 있을 때 쓴다.”
천문동은 점액질이 많고 빛깔이 희므로 폐와 신장으로 들어가서 신장의 음액(陰液)을 늘리므로 장기의 허열(虛熱)을 없앤다.
천문동은 맛이 달면서도 잘 씹어 보면 쓴맛이 나는데, 이렇게 쓴맛을 나게 하는 것은 스테로이드와 글로코시드라는 성분으로 이들 성분이 폐를 튼튼하게 하고 기력을 늘리며 암세포를 억제하는 등의 작용을 한다.
탄저균, 용혈성 연쇄상구균, 디프테리아균, 폐렴구균, 황색포도상구균, 고초균 등 갖가지 균을 죽이는 작용을 하며, 달인 물은 모기나 파리의 유충과 뱃속에 있는 기생충들을 죽인다.
항암 작용도 높다.
임파성 및 골수성 백혈병에 일정한 치료 작용을 하며 유방암, 폐암, 위암, 간암 등에 보조 치료제로 쓴다.
유방암과 유선암에 천문동 100그램을 물로 달여서 하루 세 번씩 복용하면 종양의 크기가 줄어든다.
악성 종양에는 뚜렷한 효과가 없지만, 양성 유방 종양에는 크기에 상관없이 빠른 시일 안에 대부분 치유된다.
천문동은 우리나라 남부 지방의 바닷가와 섬 지방에 더러 자란다.
중국에서 수입한 것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약효는 거의 없다.
중국산 천문동은 우리나라에서 난 것보다 더 굵고 빛깔이 희며 찰기가 적다.
1, 기침
인삼, 맥문동, 숙지황을 같은 양으로 섞어서 가루 내고 꿀로 갠뒤, 앵두알 크기의 알약으로 만들어 입에 넣고 녹이면서 먹는다.
2, 피를 토할 때
천문동 40그램, 구운 감초, 살구 씨, 패모, 백복령, 아교를 각각 같은 양으로 가루 낸 후 꿀로 우황청심환 크기의 알약으로 만들어 입에 물고 녹이면서 천천히 먹는다.
하루 열 알까지 먹을 수 있다.
3, 피부가 건조하여 갈라질 때
천문동을 생즙 내어 질그릇에 넣고 죽처럼 될 때까지 은근한 불로 달여서 한 번에 한두 숟가락씩 빈속에 더운 술로 먹는다.
4, 편도선염, 목구멍이 붓고 아플때
천문동과 도라지를 각각 같은 양으로 달여서 수시로 복용한다.
한국토종약초연구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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