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청소방법

쉽게 피로하고 가슴ㆍ손 붉은반점 `간 질환` 의심을

영지니 2008. 6. 18. 22:11
 
쉽게 피로하고 가슴ㆍ손 붉은반점 `간 질환` 의심을 간해독

 

 

한의학적으로 봄철과 관련된 장기는 간장이다. 바람의 성질과 나무의 기운을 가진 까닭에 봄이 되면 영양분의 공급이 가장 필요하며 피로를 쉽게 느끼고 간 질환이 발병하기도 쉽다. 한의학에서는 단순히 간장 자체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간과 연관된 기능을 가진 근육과 관절, 담낭(膽囊 쓸개), 눈 및 정신적으로는 노(怒), 맛으로는 신맛, 색으로는 청색과도 연관을 짓는다. 한의학에서는 이와 같은 유기능 체계에 이상이 오는 것을 간 질환으로 보는 것이다. 만성 간염 등 간 질환의 자각증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근육(筋肉): 피로를 쉽게 느끼고 나른하다.

청색(靑色): 얼굴색이 청흑색으로 변한다.

눈(目):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되고 시력이 떨어진다.

담낭에서 담즙분비 장애: 전과 달리 식욕이 떨어지고 아랫배에 가스가 찬다.

때때로 구토를 느낀다. 심하면 잇몸출혈 및 피를 토하게 된다.

가슴에는 거미상의 혈관종: 가슴과 손바닥에 붉은 반점이 생긴다.

소변이 진하게 되며 단백뇨가 따른다.

때때로 미열과 오한이 난다.

입이 잘 말라붙고 혀는 거칠어지기 쉬우며 혓바닥이 빨갛게 된다.

복부의 간장부위가 딱딱해지기도 한다.

화를 잘 낸다.

증상이 심해지면 오른쪽 늑골 아래가 아프고 아랫배가 당기기도 하며, 소변은 시원하지 못하고 사지관절이 불편해진다. 사람이 자기를 잡으러 오는 것과 같은 공포감을 느끼기도 한다.

 

간경화가 진행될 때의 증상은 간 질환의 가장 마지막 단계이고 거의 치료가 어렵다. 간암만큼이나 생명을 위협하는 간경화는 간의 조직이 거칠어지고 딱딱하게 굳어져가는 것이다. 간경변이라고도 한다. 간경화가 진행될 때의 증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여성같이 유방이 커지며 만져보면 응어리가 있고 약간의 통증을 수반한다. 유방이 커짐과 동시에 수염, 흉모가 엷어지고 액모(腋毛)나 음모(陰毛)가 거의 없어지기도 한다.

 

복강 내에 물이 찬다. 복수는 갑자기 차는 것이 아니고 대부분 서서히 타오르기 때문에 처음에는 느끼지 못한다. 따라서 상반신은 탈수상태가 되고 여위며 피부는 건조해진다.

 

복벽정맥의 팽창으로 복벽에 푸른 줄기가 형성된다.

 

출처 : 動靜一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