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 이용한 해독 요법으로 노폐물 제거 … 피로회복·성인병 예방에 효과 |
효과 느낀 환자들 후속으로 간 해독까지
문제는 어떻게 하면 신장결석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신장 본래의 기능을 살려낼 것인가다. 이에 대해 권 원장은 “한방 처방으로 통증 없이 간단히 제거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가 제안하는 방법은 ‘신장해독청소요법’. 한방 문헌에 나온 처방들을 바탕으로 권 원장이 직접 개발한 이 요법은 결석의 주요 성분인 인산칼슘과 수산화칼슘, 요산, 시스틴 등을 녹이는 한약재를 사용한다. 따라서 탕약 복용만으로도 신장과 요로, 방광의 결석들이 서서히 녹아 소변과 함께 배출된다는 것. 권 원장의 설명을 듣고 있는데, 때마침 상담을 원하는 환자 한 명이 진료실로 들어섰다. 올해 58세로 선릉역 인근에서 부동산업을 한다는 김모 씨였다. 그는 “한 달 전 신장 해독을 했는데 효과가 좋아서 이번엔 간 해독을 받아보면 어떨까 싶어 찾아왔다”고 했다. 신장 해독의 효과에 대해 묻자 김 씨는 “하루 종일 나른했던 몸이 날아갈 듯 가벼워졌다. 두통도 없어지고 소변을 볼 때도 오줌줄기에 힘이 선다”며 “계절마다 챙겨먹던 보약에 비해 더 빨리 눈으로 직접 효과를 확인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권 원장에 따르면, 환자의 대다수가 한 가지 장기의 해독을 위해 한의원을 찾았다가 그 효과가 좋으면 재차 삼차 다른 해독 프로그램을 받고 싶어한다고 한다. 권 원장은 “간과 신장은 둘 다 노폐물의 배출과 면역기능 향상에 관련이 있는 기관이기 때문에 신장 해독 후 간 해독을 하면 노폐물과 독소의 배출이 원활해지고 면역기능이 크게 향상돼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주므로 가능하면 두 기관의 해독을 순차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한다. 특히 일요일만 되면 정신없이 ‘수면 삼매경’에 빠지는 사람들, 어깨나 목이 뻐근한 만성 근육통에 시달리지만 파스나 마사지로는 해결되지 않아 고민하는 사람들, 갑자기 소화가 잘 안 되고 더부룩해지면서 눈도 침침한 사람들, 생리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이상을 겪는 여성들이라면 간 해독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한다.
간 해독은 천연 한방 약재로 만든 탕약을 6회에 걸쳐 복용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24시간내에 일정한 시차를 두고 정해진 순서대로 먹으면 되는데,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개 2~3번째 탕약을 마신 뒤 본격적인 노폐물 배출이 시작된다고 한다. 담도에 쌓인 담석과 노폐물이 설사처럼 묽은 변과 함께 배출되는데, 이때 담관이 정상적으로 뚫리면서 담즙의 원료가 되는 콜레스테롤의 처리에도 가속도가 붙게 된다는 것. 어디까지나 해독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간 질환을 앓는 이들도 간 해독을 받을 수 있다. 대기실에서 만난 또 다른 환자 정은숙(가명·48) 씨는 지방간 수치가 높다는 판정을 받았는데 이 한의원의 간 해독 약을 복용한 뒤 몸의 부기도 가시고 피로감도 훨씬 덜해지는 효과를 보았다고 했다. 더욱이 간 해독을 하고 한 달 후 받은 검사에서 이전보다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이 눈에 띄게 떨어진 것을 확인하고는 남편은 물론 주위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 해독이나 신장 해독 등 해독 프로그램을 통해 특정 질병을 치료할 수는 없다. 하지만 해당 장기를 정화해서 본래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건강의 기초를 다질 수 있다. 1년에 1~2회씩 해독을 해주면 다른 건강관리법 못지않은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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