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 한 '고성 당항포' 경남 고성군은 2006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주행사장인 당항포 관광지를 새롭게 단장하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시어머님의 생신행사를 마치고 난 뒤, 남은 음식을 싸서 남해로 떠나려고 했는데 계속되는 장맛비로 인해 그냥 통영에 살고있는 막내 삼촌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바다구경도 할 수 있고, 안 가 본지 오래된 듯 하여 ... 북적북적 6형제의 가족들이 모여서 이야기꽃을 피우니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당항포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비를 맞고 구경을 하였습니다. 당항포관광지내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엑스포주제관에는 각종 공룡화석 등이 전시돼 백악기 공룡의 생태를 온 몸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엑스포 기간 중 154만명의 관람객이 가장 큰 관심을 보였던 4D영상관에서는 가상현실속 사이버 공룡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 각종 야생화가 활짝 핀 옥상공원에서는 푸른 당항만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당항포관광지에는 임진왜란 당시 당항포대첩지의 현장을 그대로 재현한 당항포해전관과 실물 크기의 거북선체험관, 충무공 디오라마관 등 역사체험공간이 마련돼 있고, 자연사박물관 수석전시관 등과 함께 상록패랭이 등 야생화 향기가 그윽한 산책로에서 색다른 낭만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당항포는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선조 25년(1592년)과 27년(1594년) 두 차례에 걸쳐 왜선 57척을 전멸시킨 곳인 당항포 해전 유적지에 조성된 당항포 관광지는 이순신 장군의 승전 의미를 기리고 보전하기 위해 군민들의 성금으로 조성된 관광지로 고성군 회화면과 동해면 사이의 당항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987년 개장한 이 관광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이충무공이 두 차례나 출전하여 왜군을 전멸시킨 곳으로 전승기념탑과 현충탑이 있으며 이순신 장군의 유물을 전시해 놓은 전시관과 충무공의 영정을 모신 숭충사가 있습니다. 또한 호수처럼 잔잔한 당항만을 따라 긴 해안로에는 붉은 동백이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있어 마치 그림 속 정원을 보는 듯 아름다운 곳입니다. 다목적 관광지인 당항포관광지에는 피크닉장, 야영장, 모험놀이장, 해양레포츠시설 등의 가족 놀이 시설과 각종 동물류의 박제, 공룡알, 어패류의 화석 등이 전시된 자연사전시관이 있어 역사교육과 자연교육은 물론,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구경 한번 해 보실래요?
▶전승기념탑
▶ 충혼탑
▶ 충무공 영정을 모신 숭충사
▶ 실제크기의 거북선 체험
▶ 야생화가 많이 핀 산책로(참나리)
범부채꽃
▶ 공룡 발자국을 따라서...
참다래 나무(노을이두 생전 첨 봤음)
출처 :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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