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문화 유산
창덕궁
창덕궁 부용정
芙蓉池, 芙蓉亭
점점이 떠있는 洗心의 섬
날씨 쾌청하고
후원에 내려 앉은 바람 한 점
살랑 인다.
고요함 바라 보자니
맑은 고고함이여!
옛 선비들 듣기좋은 곡조뜯던
가뭄에 단비 같은 후덕한 향 절로인다.
아름다운 덕을 얻는 곳!
꽃핌은 하루중 잠시 한때 소침 하니
깨끗한 마음으로 잠시 살다 가란다.
仙界의 풍경
존아한 나머지
밤을 이어 놀고 싶어 지는구나
...정혜님의 <부용정>...
비원이라고도 불리우는 창덕궁 후원중
가장 먼저 만나는 부용정.
부용지 초록빛 물에 두리기둥 두개
하얀 다리를 담그고 앉은 듯하고
부연을 단 겹처마에 지붕은 팔작지붕
기왓장에 낀 이끼 틈사이로
노오란 꽃 하나 피어있다.
부용지를 향해 열린 작은 툇마루에
옛사람들의 情이 묻어나고
서북쪽 계곡에서 흘러온 물이
용두로 된 석루조를 채우고
넘치는 물이 부용지를 채운다.
아름다운 정자 부용정
부용지의 작은 섬너머로
주합루와 어수문을 바라보고
둘러싸인 낮은 언덕의 숲에다
그 작은 몸을 감춘 듯 하다.
부용지는
가로세로가 30미터에 달하는 네모꼴의 큰 연못
동궐도를 보면,
옛날에는 이곳에 배를 띄워 놀았음을 알 수 있다.
그 한 가운데에는 동그란 섬을 만들어 놓았는데,
이는 천원지방(天圓地方)이라는 전통적 우주관에서 비롯되어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는 것이다.
전통건축에는 이런 숨은 뜻들이 많다.
음양(陰陽), 오행(五行 - 木金水火土),
사신(四神 - 靑龍, 白虎, 朱雀, 玄武),
십이지(十二支 - 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
부용정
주합루와 어수문
영화당
창덕궁 主宮
1
창덕궁은 1405년 태종 5년에
정궁인 경복궁의 이궁으로 지은 궁궐이다.
경복궁의 동측에 위치한다 하여
이웃한 창경궁과 더불어 동궐이라고도 한다
임진왜란으로 모든 궁궐들이 불에 타자 광해군때에
다시 짓고 고종이 경복궁을 중건하기까지 정궁이었다
조선 궁궐중
가장 오랜기간동안 임금들이 거처했던 궁궐이다.
경복궁의 주요 건물이 좌우대칭의 일직선상에 놓여있다면
창덕궁은 산자락을 따라 건물들을 골짜기에 안기도록 배치,
한국 궁궐건축의 비정형적 조형미를 대표하고 있다.
또한 비원으로 잘 알려진 창덕궁 후원은
다양한 정자,연못,수목,괴석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이다.
현재 남아있는 조선 궁궐중
그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창덕궁은
자연과의 조화로운 배치가 탁월한 점에서
1997년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창덕궁 홈페이지에서의 자료글....
돈화문(보물 제383호)
금천교
진선문
외행각
인정문
숙장문
인정전
선정문
선정전
대조전
창덕궁궐 건축의 멋
3
신선 이슬은 길이 요초에 엉겨 푸르르고
채색 구름은 옥지를 감싸 고와라
물고기 물에 뛰니 때마다 발랄하고
꾀꼬리 깊은 숲에 머물러 오래 배회하네.
...후원 청의정 주련의 詩....
출처 : 땅의 回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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