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

이삭 팬 후 물 걸러대기 작업 효과적

영지니 2012. 7. 21. 19:46

 

 

이삭 팬 후 물 걸러대기 작업 효과적

 

 

벼는 이삭이 생길 때 부터 이삭이 팬 후 30~40일 까지는 논에 물이 마르지 않도록 해야 벼알이 잘 여물고 밥맛이 좋아진다.

이삭이 생길 때는 논물의 깊이를 2~4cm로 얕게대고 이삭이 팰 때는 3~4cm로 다소 깊게 대어주어야 한다.

이삭이 다 패고나면 다시 2~3cm로 다소 낮게 물을 대어주고 3일은 논에 물을 넣어주고 2일은 빼는 물 걸러대기 작업을 해야 뿌리에 산소가 충분하게 공급되어 덜 쓰러지고 완전미 비율이 높아진다.

이삭도열병은 이삭이 패는 시기에 비가 자주오거나 안개 낀 날이 많을 때 또는 밤낮의 기온차가 커서 이슬이 맺혀있는 시간이 길 때 많이 발생하므로 주의해야하고 잎도열병이 많이 발생했던 논에서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한 필지에 이삭이 2~3개 보일 때 1차방제, 1차방제 5~7일이 지난 후에 2차방제를 하는데 적용농약을 여러차례 뿌리는 것보다 한번을 뿌리더라도 예방 위주로 적기애 충분한 양를 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병 발생이 우려되는 논에는 가급적 약효가 길고 예방효과가 좋은 침투이행성 입제나 수화제로 방제를 하되 약제별 뿌리는 시기가 다르므로 농약 포장지에 쓰여있는 사용요령에 따라 뿌리도록 한다.

잎집무늬마름병은 우리나라 벼농사 병충해 중에서 발생 면적이 가장 많고 수량감소도 많은 병으로 기온이 30℃ 이상인 고온에서 병균의 활동이 활발해진다.

이병에 걸리면 벼알이 제대로 여물지 않아 수량과 품질이 떨어진다.

병든 포기가 논 전체의 20% 정도 되었을 때가 농약살포의 적기인데 약액이 벼줄기 아랫부분까지 충분하게 묻도록 충분한 량을 뿌려주며 도열병을 동시에 방제하는것이 효과적이다.

흰잎마름병은 병원균이 물을 따라 점염되는데 벼 잎의 숨구멍과 뿌리를 통하여 침투한다.

세균성 병의 특성상 약제방제 효과 낮으므로 농약을 희석 할 때 2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을 사용하고 아침이슬이 마른 다음에 농약을 살포해야 한다.

해충의 방제는 해충의 발생밀도를 확인하고 방제시기를 결정해서 농약을 뿌려주어야 한다.

약을 뿌릴 때는 벼멸구가 잇는 벼 줄기 아랫부분까지 약액이 충분하게 묻도록 뿌려야 한다.

(전남도농업기술원 061-330-2753. 경남도 농업기술원 055-771-6354. 윤덕한 기자)

 

농촌진흥청은 벼 낟알이 여무는 등숙기에는 본답의 물관리와 병충해를 적기에 예방하거나 방제해야 한다고 당부햇다.

등숙기는 벼가 광합성 작용을 통해 생성한 전분이 이삭으로 이동하여 쌓이는 시기이다.

이때에 충분한 수분 공급과 함께 뿌리 활력을 개선하기 위해 뿌리에 산소를 공급해줘야 한다.

따라서 물을 걸러대되 2~3cm로 얕게 대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등수기에는 혹명나방과 이화명나방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예찰 활동을 강화하여 적기 방제에 나서야 한다.

이 두 해충은 벼의 잎이나 줄기를 갉아 먹는데 심할 경우 이삭 전체가 말라 죽어 버린다.

김준환 농진청 답작과 연구사는 등숙기 때는 이삭이 팬 후 30~35일 까지는 물관리를 지속적으로 해야하므로 물을 일직 때는 일이 없도록 하며 혹명나방등은 등숙기간 중에 지속적으로 발생하므로 예찰 정보에 귀를 기울려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031-290-6714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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