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비

낙엽멀칭(풀관리)

영지니 2013. 9. 11. 00:05

 

 

 

밭에 가보면, 벌써 풀들이 올라오고 있다. 더구나, 작년에 묵힌 밭이라서 풀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친환경농사를 짓겠다하니 옆집의 아주머니께서 풀을 어쩌시려우? 하고 미리 걱정을 하신다.

 작년 가을 낙엽을 모아서 담벼락에 쌓아둔 아파트의 낙엽더미가 있다. 아파트에선 돈들여서 쓰레기소각장으로 보낸다.

내겐 이게 훌륭한 피복재료이다. 까페에서 얼핏 본 기억이 난다. 낙엽이나 솔가지를 긁어모아 피복하였던 것을...,

이 낙엽들이 제대로 역할을 하여, 풀을 제압해주고 거기다가 퇴비역할까지 해준다면 금상첨화이겠다. 기대가 크다...

 두둑위에 퇴비를 뿌리고, 긁쟁이로 풀을 제거한 다음, 낙엽을 두텁게 덮었다. 이정도면 풀이 나지 않을 것 같은데, 과연??

 

 낙엽을 덮은 다음에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흙을 덮어 주었다. 씨앗이나 모종은 그 자리만 호미로 긁고 심을 계획이다.

 

 풀을 제거하고 낙엽을 덮은 모습..

 

 퇴비를 뿌려 놓았는데, 너무 많아 다시 옮기고 있는 초보...

 

 아파트 담벼락에 쌓여있는 작년겨울에 담아놓은 낙엽포대. 일부는 벌써 퇴비화가 진행되어가고 있다.

낙엽종류는 단풍잎, 솔잎, 은행잎이 주종이고 다양하다.

 

 차에 싣고서

 

 밭에 옮겨 내려 쌓아 놓은 모습..., 어서 작업을 해야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