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고추밭 작업(곁가지 제거, 철끈메기, 꽃순제거, 2차 잡초제거) 완료

영지니 2017. 12. 4. 22:13



고추밭 작업(곁가지 제거, 철끈메기, 꽃순제거, 2차 잡초제거) 완료


폭염이 계속되는 날씨지만, 늦은 오후부터 서둘러 마무리했습니다.
약 2주간 시간나는대로 작업했네요.

시작할때 아주 작았던 잡초들이 2차례 비를 맞고 함께 자라서 밭 중간부분에서부터는 고추모 하단부를 완전히 덮었습니다. 일일히 잡초제거용 기구를 사용해 뿌리째 뽑아냈습니다.

정식한지 약 50일째입니다. 본격적으로 멋지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화방도 많이 달았습니다.
정식후 고추지줏대 세우고, 고추모가 점차 성장함에 따라 지난번 폭우가 내리기전에 1차 견인줄 한꺼번에 설치해서 가까스로 쓰러짐을 막았습니다.

곁가지 제거 및 4화방까지 꽃대 제거후 견인줄에 철끈을 좌우로 감아 강한 비바람에도 고추모가 손상되지 않게 고정했습니다.


올해는 고추두둑을 예년보다 크게 만들어 주간간격을 좁혀 정식했으며, 고랑간격도 넓혔습니다.

최대한 방임해서 수형이 자연스럽게 잡히도록 고추견인줄 3회정도만 칠 생각입니다.

추가하여 가새지줏대 설치하고, #자 형태의 견인줄고정 여부는 태풍 강도에 따라 결정할것입니다.


가능한 4화방까지 꽃대를 제거합니다.
2물째정도의 고추를 미리 수확한셈입니다만, 이렇게 미리 제거하면 고추모가 튼실하게 성장해서 과실도 크고, 수확량도 많아지며, 수확작업도 2회정도 줄어들어 여러모로 좋은 다수확재배방식이라 생각되어 올해는 모두 제거작업했습니다.

며칠전 1차방제했고, 이제 주기적으로 방제ᆞ관리하면 됩니다.

이로써 올해 고추농사 1/3은 마친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