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관은 입술모양으로서, 상순(上脣)은 모자처럼 생기고 겉에 우단 같은 털이 밀생하며 하순은 3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4개, 암술대는 두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수과로 넓은 달걀모양이며 꽃받침으로 싸여 있다.
어린 순을 나물로 하고 굵은 뿌리는 금창(金瘡)과 부인병에 사용한다.
한국,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허리와 다리가 맥이 없는 경우와 신허로 허리가 아픈경우에는, 속단 12 ∼ 30g을 가루내어 물 250ml에 끓여 하루 3번 먹는다.
임신부의 자궁출혈을 멈추고 태아를 안정시키는 데는 속단 ' 두충 각 같은 양을 가루내어 쫄인 꿀로 반죽해서 알약을 만들어 한 번에 12g씩 하루 3번 식후에 먹는다.
임산부의 자궁출혈을 멈추고 태아를 안정시키는 데 효험이 잇다.
등대풀
쥐손이풀목 대극과의 쌍떡잎식물. 키는 25∼33㎝. 두해살이풀로, 가을철에 나와 다음해에 무성해진다. 줄기는 원기둥꼴로 뭉쳐 나며 가지를 치고, 자르면 흰 즙액이 나온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없으며, 꼭대기의 가지가 갈라지는 곳에서는 5개의 잎이 돌려난다. 잎모양은 거꿀달걀꼴·쐐기 또는 주걱꼴이고, 끝에 뭉뚝한 톱니가 있다. 꽃은 황록색이며 5월에 산형꽃차례로 핀다. 작은 총포(總苞)는 별모양으로 4개의 톱니가 있으며,총포 속에는 1개의 암꽃과 몇개의 수꽃이 있다. 모두 길고 작은 꽃자루가 있으며, 수꽃은 1개의 수술이 있고 암꽃도 1개의 암술이 있다. 3개의 암술대는 끝이 둘로 갈라지고, 씨방은 둥글다. 열매는 삭과인데 세 갈래로 갈라져 씨가 나오며, 씨에는 그물모양의 무늬가 있다. 뿌리는 매우 독하며 약으로 쓴다. 한국·일본·중국(둥베이)에 분포한다. 우리나라 제주도, 울릉도, 남부지방 남해 다도해 섬지방, 중부지방의 해안 들녘 논둑이나 밭둑에 나고 대개는 바닷가의 모래땅에 많이 자생한다. 심장판막증에는 등대풀 30 ~ 40g을 물에 끓여 식후에 먹는다. |
쇠무릎
우슬은 혈액순환을 없애며 월경을 잘 통하게 하고 관절운동을 부드럽게 해준다. 허리와 하반신이 아픈 데, 마비증, 각종 신경통에 좋고 타박상에 하루 4 ∼ 10g을 달임약 ∼ 약술 형태로 먹는다. 요통에는 끓여 즙을 내어 먹거나, 술에 우려내어 먹는다. 또 연한 잎을 따서 쌀과 장에 섞어 죽을 쑤어 먹는다.
병후 기력이 부족할 때와 만성 소모성질환으로 미열이 나면서 힘이 없을 때 우슬, 지골피, 백봉령, 숙지황, 인삼 각 40g씩 가루내어 꿀로 버무려 0.3g씩 알약으로 만들어 한 번에 50 ∼ 70알씩 먹는다.
다리와 무릅이 아프며 마르고 약해져서 굽혔다 폈다 못할 때는 쇠무릅(우슬)을 끓여 먹거나, 알약으로 만들어 먹거나, 술에 담가 우려서 먹는다.
음위증에는 쇠무릅풀(우슬)을 끓여 먹거나, 술을 빚어 먹는다. (여성이 처음 성관계를 하고 음부가 계속 아프면 우슬을 80g 을 물에 끓여 먹거나 술에 타서 먹는다.)
이질에는 쇠무릅(우슬) 뿌리 8 ~ 10g을 1회분으로 달여 4 ~ 5회 복용한다.
머리칼이 희지않게 하려면 우슬 300g을 술(2홉 소주)에 2달 담구었다 먹으면 남성에게 좋다.
신음 부족으로 입이 마르고 눈이 침침하면서 귀가 잘 들리지 않거나 허리가 아플 때는 우슬 천문동 맥문동 마른 지황 숙지황 백작약 지골피 석곡 현삼 자석 침향을 각각 같은 양을 가루내어 꿀로 버무려 0.3g씩 알약을 만들어 한 번에 70알씩 연한 소금물에 먹으면 효험이 있다.
금기 : 태아를 떨어뜨리는 작용이 있으므로 임산부에게는 상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