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 농약. 중금속을 해독하는 갈대 옛날, 한 가난한 농사꾼의 어린 아들이 갑자기 열병에 걸려 정신이 혼미하고 헛소리를 했다. 아이의 아버지는 급히 약방으로 달려갔다. 약방 주인이 말했다. “열을 내리는 데는 영양각이 좋은데 값이 비싸네. 은 열 냥은 있어야 줄 수 있다네.” “그럼 좀 .. 산야초이야기 2008.01.28
지치 지치(자초) 약재에 대하여 지치는 그 뿌리에서 보라색 물감을 얻는 까닭에 우리 겨레와 퍽 친숙한 식물이다. 지치는 노랑색과 빨간색 물감을 얻는 홍화, 파란색 물감을 얻는 쪽과 함께 우리 선조들이 염료작물로 즐겨 가꾸어 왔다. 지치는 지초, 자초, 지혈, 자근, 자지 등의 여러 이름으로.. 산야초이야기 2008.01.28
삽주 위장을 튼튼하게 만든는 삽주 무병장수의 선약 삽주는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것으로 이름난 약초다. 뿌리를 캐보면 묵은 뿌리 밑에 햇뿌리가 달려 있는데 묵는 뿌리를 창출이라 하고 햇뿌리를 백출이라고 부른다. 봄철에 부드러운 순을 따서 나물로 무쳐 먹거나 쌈을 싸서 먹을 수도 있.. 산야초이야기 2008.01.28
느릅나무 느릅나무 옛날 한 젊은 어머니와 어린 아들이 산길을 가다가 아들이 비탈에서 굴러 떨어져 엉덩이 살이 찢겨나가고 심하게 다쳤다. 어머니는 좋다는 약은 이것저것 구하여 다 써 보았으나 상처는 낫지 않고 점점 심하게 곪아서 마침내 목숨이 위독한 지경에 이르렀다. 어느 날 어머니는 .. 산야초이야기 2008.01.28
만삼 만삼 만삼은 더덕을 닮은 식물이다. 줄기와 뿌리에서 나는 냄새도 더덕 과 같고 잎모양은 더덕을 닮았으나 더 작고 줄기가 더 무성하며 뿌 리는 더덕보다 더 가늘고 길다. 더덕과는 달리 높은 산 추운 산등성 이나 골짜기에서 자란다. 높고 서늘하고 습기가 있으며 양지바른 풀 밭이 만삼.. 산야초이야기 2008.01.28
금은화(인동초) 초여름 맑은 아침, 이슬을 차며 산길을 걷는다. 옷깃을 흠뻑 적시는 이슬은 밤새 하늘에서 내린 것일까, 땅에서 솟아난 것일까. 온 대지가 생명의 숨결과 풍요로 넘친다. 흙과 풀과 나무와 돌이 향기로운 숨을 쉰다. 부드럽고 연하기만 하던 봄풀이 어느 새 억세고 짙푸른 숲으로 변했구나.. 산야초이야기 2008.01.27
위령선 땅바닥엔 눈이 쌓여 있는데, 사위질빵은 줄기 끝에 하얗게 마른 꽃을 눈꽃처럼 달고 있다. 사위질빵 줄기 위에 마른 꽃과 함께 눈더미도 쌓여 있다. 위령선꽃. 위령선은 사위질빵이라고도 부른다. 비슷한 식물이 많이 있는데 모두 약으로 쓴다. 위령선은 미나리아재비과에 딸린 여러해살.. 산야초이야기 2008.01.26
인진쑥 황달의명약 인진쑥 옛날, 중국의 어느 마을에 얼굴색이 마치 생강처럼 노랗고 눈이 쑥 들어가고 장작개비처 럼 마른 환자가 있었다. 그는 지팡이를 잡고 간신히 걸어서 이름 난 의원인 화타를 찾아갔다. “화타 선생님, 제발 저를 고쳐 주십시오.” 화타가 보니 그 환자는 황달이 몹시 심.. 산야초이야기 2008.01.25
감자로 화상 치료사례 연탄을 쓰던 시절이었어요. 겨울에 연탄위에 올려진 끓는 물이 든 찜통을 불편한 몸으로 내리다 찜통을 엎으면서 함께 쓰러지셨는데 장애자다 보니 뜨거운물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허우적대다 온몸이 3도 화상을 입게 되었지요. (1도-붉은 반점. 2도-물집 ,3도 화상이라 하면 피부의 표피 .. 산야초이야기 2008.01.25
질경이 질경이는 들이나 길가에 나는 일년초이고, 질경이의 원줄기는 없고, 넓은 난형잎의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 밑동에서 총생한다. 질경이는 흰꽃이 피며, 꽃 줄기 끝에 다수가 이삭화서를 이루고, 방추형 열매인 차전자는 삭과동속식물로는 털질경이(P.depressa)와 왕질경이(P.japonica)등 우리나.. 산야초이야기 2008.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