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관절

목디스크란?

영지니 2007. 11. 11. 22:14
목디스크란?

목 디스크는 경추(목뼈) 사이의 디스크가 삐져나오거나,뼈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목으로 지나가는 척추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목디스크는 뒷목 통증부터 저림, 감각 둔화 등의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질환을 자각하기가 쉽지 않아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목디스크는 중증으로 발전할 경우 중추신경 마비로 인한 호흡곤란, 전신마비 등 치명적인 증상을 일으키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경추의 이상으로 오는 신체질환

척추는 신체 곳곳의 기능과 연결되어 척추에 이상이 생기면 그 곳과 연결된 기관에 이상 증상이 발생됩니다. 특히 경추는 1번부터 7번까지 이상이 생긴 위치에 따라 통증이 오는 부위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경추 1번이 비뚤어지면 머리는 무겁고 온몸이 찌쁘드듯하며 오장육부의 신진대사가 나빠집니다. 심한 경우 고혈압 혹은 저혈압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이상 경추 번호 이상 증세
경추 1번 이상 두통, 불안증세, 불면증, 만성감기, 고혈압 등
경추 2번 이상 알레르기, 안과질환, 난시 등
경추 3번 이상 신경통, 여드름, 습진, 발진 등
경추 4번 이상 청각상실, 목과 어깨통증
경추 5번 이상 후두염, 목 쓰라림, 편도선염 등
경추 6번 이상 목 경직, 백일해, 후두염, 질식성 호흡곤란 등
경추 7번 이상 감기, 갑상선 이상 등

목디스크가 생기는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교통사고로 인한 순간 충격이나 과격한 레포츠로 인한 부상 등으로 경추의 각 마디가 자리를 이탈하여 목 디스크가 되는 경우도 있고, 스트레스나 나쁜 자세로 인해 스트레스가 목에 쌓이는 것도 주요한 원인이 됩니다.

최근들어 스트레스나 잘못된 자세로 인한 목디스크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지나친 컴퓨터 사용과 TV 시청으로 20대 경추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목디스크의 원인

경추(목뼈)는 C자 곡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잘못된 생활습관과 외상으로 인해 목뼈의 C자 곡선이 변형되면 목디스크가 생길 가능성이 커집니다. 목뼈 변형의 대표적인 예는 일자목입니다. 일자목은 머리의 하중이 목으로 집중되어 목뼈의 디스크의 노화를 가속시켜 목디스크를 유발하게 됩니다.
일자목과 목디스크를 유발하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높은 베개의 사용
장시간 머리와 목을 앞으로 내미는 습관
목을 빼고 모니터를 바라보는 습관
체중 과다로 바른 자세를 취할 수 없는 경우
사고 등 외부충격으로 목뼈나 관절에 손상이 온 경우
평 발이거나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오래 신는 경우

목디스크의 증상

목디스크는 처음에는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목이 뻣뻣하고, 목이나 등에 통증이 있다고 해서 바로 목디스크를 자각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경추 1번부터 7번 중 문제가 생기는 위치에 따라 목에는 불편함이 없고 어깨와 팔에만 증상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가슴이나 옆구리의 통증, 두통, 어지러움, 청각 및 시각 이상 등이 생기기도 하므로 이유없이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목디스크의 주요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뒷목이나 어깨, 팔에 통증이 있다.
글씨를 쓰거나 물건을 쥘 때 악력이 약해지거나, 손가락에 부분적인 감각 이상이 있다.
팔이나 손에 저림감이나, 칼로 베는 듯한 통증이 있다. (미세한 증상 포함)
팔 전체가 저리기보다는 한쪽 팔의 특정 부위에만 저린 증상이 있다.
팔에 힘이 없고, 다리에도 힘이 없어 계단을 오르내릴 때 다리가 휘청거린다.
팔을 양쪽으로 벌린 상태에서 머리를 눌러보거나, 머리를 누른 후 좌우로 고개를 돌렸을 때 통증이 심하다.
주변에서 중풍 증상의 의심을 받기도 했다.

일자목 엑스레이
일자목은 목디스크의 주요한 원인이자, 목디스크와 가장 많이 혼동하는 질환입니다.
외부 자극으로 인해 턱이 뒤로 젖혀졌다가 앞으로 꺽이면 경추의 C 커브가 비정상적으로 펴지면서 일자목이 되기 쉽습니다. 모니터를 볼 때 턱을 앞으로 빼는 습관이 반복되어도 목뼈가 일자로 변형될 수 있습니다. 또 차렷 자세로 한 시간 이상 서 있다 보면 목이 뻣뻣하고 어깨가 아파오는데, 이 자세를 반복해도 일자목이 될 수 있습니다.
일자목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을 느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뒷목을 잡아주는 근육과 힘줄이 손상되어 딱딱하게 굳어집니다. 점차 증상이 악화되면서 목이 뻣뻣해지고, 어깨와 등으로 통증이 전해집니다. 눈도 쉽게 피로해지고, 손이 저리기도 합니다.

경추의 C 커브는 스프링처럼 충격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일자목이 되면 충격 완화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외부 충격이 척추와 머리로 전달되는 문제점도 발생합니다. 또한 경추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 역시 지속적인 압박을 받게 되어 납작하게 찌그러집니다. 그러므로 일자목을 방치한다면 목디스크가 생기거나, 경추에 퇴행성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일자목 예방법
일자목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른 자세를 갖는 것입니다.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다가도 간간히 목을 뒤로 젖히는 운동이나 턱을 당겼다가 본래 위치로 돌아오는 턱 당기기 운동을 반복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경추의 C커브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베개를 이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잠을 잘 때 경추의 각도를 살려주는 베개를 사용하면 목뼈의 굴곡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수건을 자신의 팔뚝 굵기로 말아 목뒤에 받치고 자는 것도 좋습니다.
적당한 베개 높이와 사용법
베개 높이 사용법
반듯하게 누워서 잘 때 6~8 cm 무릎 아래 5cm 내외의 베개를 받친다
옆으로 누워서 잘 때 6~8 cm + (어깨높이 2cm) = 8~10 cm 다리 사이에도 베개를 끼운다

낙침과 목디스크
낙침은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목에 갑작스러운 통증이 오면서 고개를 상하좌우 자유로이 움직이기 힘든 상태를 가리키는 한방 용어입니다. 양방에서는 ‘근막동통증후군’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잠자는 동안 목 근육의 과도한 긴장으로 주변 관절과 조직이 손상을 받아 일어나는 증상입니다.
흔히 잠을 잘못 잤다’고 쉽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낙침을 잦은 것은 목의 건강에 이상이 왔다는 신호입니다. 목디스크 환자는 목뼈 추간판(디스크)이 퇴행하면 디스크가 납작해지고 관절 구조가 헐거워져 낙침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므로 뼈의 퇴행이 시작되는 연령 대에서 낙침이 잦다면 목디스크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일자목과 낙침 외에 목디스크를 포함한 경추질환의 종류와 증상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경추 질환의 종류와 증상
종류 병명 증상과 원인
근육질환 경부염좌 목뒤가 뻐근하게 아프다. 나쁜 자세나 긴장, 교통사고 등으로 인해 목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생긴 근육 질환이다.
근막통증후군 목둘레가 돌아가면서 아프고,아픈 부위를 누르면 참기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 흔히 담이들었다고 표현하는 근육질환이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오랫동안 좋지 않은 자세로 같은 일을 하면 생기기 쉽다.
경추질환 목디스크 목덜미의 중간이 아프고 양쪽 어깨와 팔다리가 저린다. 심한 경우 팔다리가 마비될 수도 있다. 경추와 경추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하는 디스크가 삐죽 나와 신경을 눌러 발병한다. 컴퓨터를 자주 쓰는 사람이나 잘못된 생활습관 수면습관을 가진 사람, 운전 중 교통사고로 외상을 입었을 때 잘 나타난다.
경추척수증 손이 저리다가 차츰 목에서부터 팔,다리까지 한꺼번에 저릿저릿 아프다. 젓가락질이 어렵고 자주 넘어지거나 팔다리의 마비까지 올 수 있다. 목의 디스크나 골극이 척수를 눌러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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