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올멕문명의 중심지인 베라크루스로 향한다. 기원전 2천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올멕문화는 아즈텍보다 1500년 전에 존재하고 있었다. 고무산지에 살았던 이 사람들의 이름은 올멕의 말뜻대로 ‘고무사람들’이다. 아즈텍인들은 올멕인이 만든 도구를 신성하게 여겨 신전에 보물로 두었다. 코아트사코알코스라는 지역에서는 현재 석유가 쏟아져나오는 바람에 고고학상으로 중요한 유적이 많이 파괴되고 있다. 코아트사코알코스라는 말의 뜻은 ‘뱀의 성지’다. 케찰코아틀이 처음으로 상륙한 곳이라고 전해온다.
역시 올멕문화 지역인 산티아고 툭스툴라에는 3미터가 넘는 조각상이 있는데, 헬멧을 쓴 아프리카인이다. 확실히 흑인의 풍모이며 빙하시대 후반인 기원전 1만5천년 경에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온 사람들 중에 흑인들도 있다는 증거다.
사포테스라는 곳에서는 스털링이라는 사람이 역법비석을 발견했는데 이것을 자세하게 조사해보자 마야보다 더 빨랐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야에서 발견한 가장 오래된 연대가 228년이었는데 여기서 발견한 비석에는 같은 마야와 같은 표기법으로 기원전 32년을 가리키고 있었다. 오히려 올멕이 마야의 어머니문명이라는 이야기다.
여기서도 흑인이 헬멧을 꽉 끼게 쓴 높이 2미터, 둘레 6미터, 무게 10톤의 조각을 발견했다. 거대한 현무암 덩어리는 세밀하고 명확했으며 완벽한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 또하나의 충격적인 발견은 작은 바퀴가 달린 장난감이었다. 스페인이 들어올 때까지 바퀴를 몰랐다는 아메리카 문명에서 바퀴달린 장난감을 출토한 것이다. 바퀴를 장난감에만 쓰지는 않았겠지...
출처 : | 이선생의 블로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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