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민물] 붕어

영지니 2008. 7. 27. 14:46
 붕어   
 

붕어


떡붕어

 
■ 명정구 [한국해양연구소]

●표준명 : 붕어
●방언 : 참붕어·송어·송애
●학명 : Carassius auratus, C. carassius
●영명 : Crusian carp
●일명 : フメ(funa)
●중국명 : Chi-yu

※떡붕어
▶학명 : Carassius carassius cuvieri
▶일명 : 겐고로부나(ゲンゴロブナ), 헤라부나( ヘラブナ)
▶특징 : 재래종 붕어보다 체고가 높고(머리 위쪽부터 곡선이 급격히 높아짐), 눈이 몸의 정중앙 선상에 위치한다.

※참붕어
▶학명 : Pseudorasbora parva
▶일명 : 모쯔고(モツゴ)
▶특징 : 붕어와는 다른 별개 종으로 잉어과의 모래무지아과에 속하며, 깨붕어· 깨피리 등의 방언으로 많이 불리는데, 전장 10㎝ 내외로서 전국의 호소나 하천에 서식한다.

바다나 강에 나가서 우리들이 낚시로 대할 수 있는 물고기들의 생김새는 그야말로 다양하다. 날카로운 눈매의 메기, 입 큰 망둥어, 강한 가시로 위엄있는 자태를 보이는 감성돔, 새부리 모양의 입을 가진 돌돔, 색시같은 놀래기류 등, 나름대로의 환경이나 습성에 어울리는 모습을 하고 있다. 이중에서 최고의 미어(美魚)를 선발한다면 필자는 담수어로서는 붕어, 해수어로서는 벵에돔을 꼽고 싶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 하지 않는가. 붕어의 둥글고 새까만 눈매와 모나지 않은 부드러운 몸매는 수많은 꾼들을 한겨울에도 물가로 유인할 정도의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벵에돔의 검은 몸에 푸른빛 도는 환상의 눈빛은 바다의 비밀을 간직한 듯하여, 꾼들은 바다에 숨겨둔 애인을 만난 양 즐거워한다. 이렇듯 순하고 예뻐서 일년 내내 변함없이 보고픈 고기가 붕어라 할 수 있다.

이름

붕어는 태공들의 벗일 뿐만 아니라 그 분포 범위가 넓고 환경이 다양한 수계에서 서식하고 있어 옛부터 인간과 가까운 물고기였으므로 그 이름도 다양하다.

참붕어·떡붕어·똥붕어·송어·송애(경상도) 등으로 불리우며, 모양과 크기에 따라서 쌀붕어·호박씨·전차표·감잎·뼘치·넙적붕어·알붕어·약붕어·왕붕어 등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또 영남지방에선 몸에 흰빛이나고 꼬리가 긴 형의 붕어를 일반 붕어와 구별하여 '희나리배기' 또는 '희나리'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들은 확실히 형태나 식성 등의 생태가 붕어와 차이가 있어 앞으로 분류학적인 고찰이 필요한 종이다.

한편 우리나라 수계에 한층 늘어나고 있는 떡붕어와 대비하여 우리의 재래종 붕어를 참붕어로 부르는 경향이 많은데, 이는 커다란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점 밝혀둔다. 우리나라에 기재된 표준명에는 참붕어라는 별도의 종이 있는 데, 일반 붕어와는 전혀 다른 것이다. 즉 잉어과 모래무지아과(亞科)에 속하는 Pseudorasbora Parva란 학명을 가진 가늘고 긴 체형의 10∼12㎝ 크기의 물고기로(한국어도보,1977 : 한국 담수어도감, 1990) 비늘 가장자리에 반달형의 검푸른 점을 갖고 있어 '깨고기'로도 불리우며, 디스토마의 대표적인 중각숙주로 악명 높은 종이다. 따라서 우리들이 낚시대상어로 만나는 붕어는 그냥 '붕어'라고만 부르는 것이 좋겠다.

붕어의 학명은 유럽산을 Carassius carassius, 아시아산을 C. auratus로 구분하여 사용하기도 하지만, 1960년대 이후 혼용하여 사용해 왔다. 또한 1990년 한국어류학회 붕어 심포지움에서도 붕어 학명에 대한 많은 논란이 있었으나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로, 앞으로의 자료 분석을 통한 연구 과제로 남아있다.

붕어는 <세종실록지리지>나<동국여지승람> 등 고서에 부어 또는 즉어로 기재되어 있으며 모두 중국명인 chi-yu에서 유래된 것으로 본다. 영명은 '유리와 같이 검은'이란 뜻의 라틴어인 Coracinus에서 유래한 Crusian carp이며, 일본명은 Funa(フナ)이다. 이 일본명은 끓이면 뼈가 연하여진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하며, 중국 발음이 그대로 옮겨져 부르게 되었다고들 전해진다.

특징

체형은 계란형으로 윤곽이 부드러우며, 체색은 서식 장소에 따라 노란색으로부터 검정색까지 다양하다. 우리나라의 붕어는 1종으로 기재되어 있으나 외래종 붕어에 비하여 체고가 높고가 높고 은빛을 많이 띠고 있는 특징이 있으며, 영남지방 수계에는 '희나리'라고 불리우는 떡붕어와 비슷한 형태의 품종이 서식하고 있다.

붕어의 입에는 수염이 없어 잉어와 구별되지만 자연 상태에선 잉어와 붕어의 교잡이 가끔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붕어도 잉어도 아닌 야릇한 고기가 출현하기도 한다. 그리하여 이들은 흔적적인 수염을 가진 대형 붕어와 판별되기도 한다.

잉어·은어·피라미와 마찬가지로 산란기가 되면 수컷의 두부와 몸통에 추성(追星)이라고 하는 돌기가 나타나 손으로 쥐면 꺼칠꺼칠하게 느껴진다.

분류·분포

붕어는 물고기중에서 생활력이 매우 강한 편에 속하며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좋아서 물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나 볼 수 있을 정도로 그 서식 범위가 넓다. 세계적으로는 한국·일본·중국 등의 동아시아에서 유럽에 이르기까지 널리 분포하고 있다.

붕어는 잉어과 잉어아과 붕어속에 속하며 현재 우리나라 도감(한국어도보, 1977 :한국담수어도감, 1990)에는 1종만 기재되어 있으나, 지금은 일본에서 이식해온 떡붕어(일본명 : 겐고로부나[ゲンゴロブナ] 또는 헤라부나[ ヘラブナ], 학명 : Carassius carassius cwieri)가 전국적으로 퍼져 서식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낙동강수계에 많은 '희나리배기'는 형태 조사 결과 붕어와 떡붕어의 중간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식성도 붕어와는 뚜렷이 구별되므로 앞으로 분류학적인 재검토가 요구되고 있다. 이처럼 아주 가까운 곳에 존재하는 종에 대한 분류체계가 아직 확실하지 않은 것은 종 자체 형질의 다양성에도 원인이 있지만 어류학자들 사이의 연구 협조 및 토론이 부족했던 점도 하나의 큰 원인이라 할 수 있겠다.

가까운 일본은 붕어를 새파의 수, 형태, 생태적인 특징에 따라 5亞種(학자에 따라서는 6亞種)으 로 나누고 있으며(<표2>참조), 1970년대에 들어와서는 이들 아종 사이에 근단백질 특징도 달리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지금부터 각 지방 붕어의 형태적 특징과 함께 유전적인 특징을 조사하여 종, 아종 수준의 분류체계를 확립하고 학명 사용도 정립할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생태

붕어는 한 마디로 온수성(溫水性) 담수어이고, 잉어와 마찬가지로 빠르게 흐르는 물이나 계류를 좋아하지 않으며, 물빛이 어느 정도 흐린 평지의 못에 많이 서식하는 종이다. 따뜻한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수온이 안정된 다소 깊은 곳에 머물거나 뻘이 두텁게 깔린 곳에 머물면서 제한된 활동 범위를 가지게 된다.

한때 붕어는 겨울철에는 동면하는 것으로도 알려졌으나 겨울 낚시에서 볼 수 있듯이 어느 정도 의 섭이활동이나 움직임을 유지하면 지내는 것같다. 봄이 되면 산란을 하게 되고 식욕도 왕성해 지는데, 알맞은 수온대와 장애물지대를 찾아 점차 활동범위를 넓혀간다.

붕어의 산란은 잉어보다 조금빠르며, 4∼6월 사이에 수온이 17∼20°C 로 상승하면 연안의 얕은 수초 지대에 몰려나와 산란을 하게 된다. 산란은 암컷이 알을 수초에 붙이면 그 뒤를 따라 수놈 이 정자 뿌려서 체외수정(體外受精)을 시키게 된다.

이같은 붕어의 산란은 대개 집단이 모여서 수초대에서 물장구를 치면서 이루어지므로 산란기를 맞은 저수지에선 마치 소낙비 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산란 시각은 오전 5∼9시 경이다.

붕어의 큰 특징 중의 하나는 수컷이 매우 드물다는 점이다. 붕어의 수컷은 10%가 되지 않고 대부분이 암컷이다. 이 점은 암수가 거의 50 : 50인 떡붕어와는 다른 특징이고, 이같은 성비의 불균형 때문인지 붕 어는 암컷만으로도 발생이 가능한 처녀생식을 할 수 있다.

산란된 알은 수초나 나무가지 등 장애물 표면에 붙으며, 한 마리의 산란수는 몸의 크기나 나이 에 따라 크게 다르며, 보통 4만∼10만개이다. 알의 직경은 1∼1.7㎜이며 옅은 황록색을 띤다. 발생 에 적당한 수온은 15∼20°C 이며 20°C 전후가 가장 좋다. 부화일수는 수온 15°C 전후에서 8∼ 10일, 20°C 에서 약 5일, 25°C 에서 약 3일이 소요된다.

갓 부화된 붕어 새끼는 앞이 뭉툭하고 뒤쪽이 가늘며, 긴 난황(노른자)을 가지면서 수초나 장애 물에 붙거나 매달려 있는데, 그 크기는 4.5㎜ 전후이다. 이때는 입과 항문이 열려 있지 않다.

부화 2일째의 전장 4.5∼6.0㎜ 자어(仔魚)는 입이 발달하며 가끔 턱을 움직인다. 3일 후에는 부 레가 생기기 시작하고 4일 후에는 약 70%∼80%의 새끼들이 물속에 떠 있게 된다. 전장이 6∼7㎜ 범위로 자라는 부화 5일째부터 먹이를 먹기 시작하며 난황을 거의 흡수한다.

부화 후 7∼8㎜ 자어는 꼬리지느러미 줄기가 발달하기 시작하며, 뒤이어 등·뒷지느러미도 발 달하기 시작하여 약 15일이 지나면 각 지느러미의 형태를 고루 갖추게 된다. 또 체형은 가늘고 긴 모양에서 전형적인 붕어의 모습으로 바뀌어 부화 20∼25일 후에는 치어기(稚魚期)에 이르게 된다.

식성

붕어의 식성은 한 마디로 잡식성이다. 즉 새우·지렁이 등의 동물성 먹이나, 부드러운 수초와 같은 식물성 먹이를 가지리 않고 잘 먹으며, 바닥의 뻘속에 포함되어 있는 유기질도 섭취한다. 이처럼 먹이가 다양한 만큼 붕어의 먹이에 대한 포식 욕구도 강하며, 일반 어류들의 경우 환경이 바뀌면 일정 시간 먹이를 먹지 않는 데 비해(특히 관상어나 양식어의 경우 먹이 부침에 애를 먹기도 한다), 붕어는 장소를 옮겨놓아도 대부분 하루 안에 먹이를 먹기 시작한다.

이같은 어류의 식성은 아가미의 새파(gill raker, <그림2> 참조)나 창자 길이로 대강 추정 할 수 있는데, 플랑크톤이나 유기물을 걸러서 먹는 청어·전어·멸치·숭어 등의 새파는 가늘고 길며 그 수가 또한 많다. 이에 비해 물고기를 잡아먹는 종류의 새파는 짧고 드물게 나 있는데, 갯 장어나 아귀와 같은 종은 아예 새파가 없다.

한편 붕어가 잡식성인 데 비하여 떡붕어는 잡식성이면서도 식물성 플랑크톤을 많이 먹고 산다. 이것은 붕어의 새파수가 30∼42개인데 비해 떡붕어는 92∼128개로 그 수에 있어 3배 정도이며, 길이 또한 길 뿐만 아니라, 체장에 대한 창자의 길이도 붕어의 경우 2.7배인 데 비해, 떡붕어는 5.7배로 2배 이상 길어, 그 왕성한 식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식성의 차이로 인해 붕어보 다 떡붕어의 흡인력이 약해 입질 또한 약하다는 사실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붕어나 잉어처럼 바닥의 먹이를 빨아먹는 무리의 입술은 도톰하고 매끈하지만 그들은 먹이를 그냥 삼켜버리지 않는다. 목구멍 입구에는 아가미뼈가 변형된 인두치(목니)가 있어 어금니의 역할 을 해 주고 있다. 이 인두치는 잉어류에 있어 종마다 특징적인 형태를 갖고 있어 좋은 분류 형질 로 사용되고 있다.

성장

붕어는 과연 얼마까지 성장하는 것인가? 잉어처럼 1m급으로는 자라지 않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50∼60㎝급까지 성장한다는 것이 통설이다. 단지 이렇게 큰 개체 중에는 잉어와의 잡종인 것도 섞여 있을 것으로 본다.

붕어의 수명은 정확히 조사된 바가 없으나 대략 30년 정도로 보며, 우리들이 월척이라 부르는 놈은 적어도 정상적인 환경하에서 8∼9년은 지난 개체가 아닌가 생각된다. 태어난 새끼는 어미로 부터 물려받은 유전적인 특징과 주위의 수온·먹이 등 환경조건의 지배하에서 성장하게 되는데, 같은 서식지에서도 개체간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붕어는 1년에 10∼15㎝, 2년에 17㎝ 전후, 3년에 20㎝ 전후로 성장한다. 반면 떡붕 어는 40∼50㎝급이 흔한 대형종으로서, 약 4년이면 30㎝급으로 성장한다고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우리나라의 가장 큰 붕어 집단은 함경북도 두만강 부근기수 호수인 반포(磻浦)산 붕어로, 크기가 40㎝급(체중 2㎏)이 흔하고 맛도 훌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반포산 붕 어는 새파수가 92∼120개로 일본에서 들여온 떡붕어와 비슷하나, 외형상으로 보아서는 다른 점이 많아 분류학적인 측면에서도 남북통일이 되면 연구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낚시

바다의 감성돔·참돔·돌돔이 힘의 낚시라면 민물의 붕어낚시는 기(技)의 낚시라 할 수 있다. 또 바다의 돔낚시가 동적인 낚시라면 붕어낚시는 정적인 낚시라 표현할 수 있다. 물론 최근들어서는 붕어낚시터에도 보트나 릴이 등장하여 그다지 정적인 분위기만은 아니지만 어쨌든 붕어낚시의 주류는 자기가 선택한 찌의 움직임에서 가장 큰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라 생각된다.

필자가 몇 년 전 일본에 갔을 때 큐슈(九州)의 하카다시(博多市)공원에서 붕어낚시를 하는 할아버지를 만난 적이 있다. 우리나라에선 보기 드문 릴대로 찌낚시(띄울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미끼로는 식빵을 가위로 잘라 쓰고 있었다. 중층에서 식빵 미끼에 달려든 붕어는 25㎝급이었는데 곧 잘 올라오는 것이었다. 자세히 보니 떡붕어였는데, 실제 많은 붕어들이 떠서 헤엄쳐 다니는 것이 육안으로도 보였다. 또 떡밥은 초록색으로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붉은 떡밥과는 정반대의 색이라 의외였다. 아무튼 붕어낚시의 채비·미끼 등에 대한 연구는 아직도 새로운면이 많이 남아 있는 것 같다.

붕어낚시를 새삼 논하려 하니 딴어종과는 달리 생리·생태적 지식을 겸비한 도사급 조사님들이 워낙 많아 매우 망설여진다. 이것은 필자가 붕어를 대면한지 정확히 25년만인 지난 11월, 아산호 백석포수로에서 턱걸이 월척을 낚아 겨우 월척조사 대열에 끼일 수 있었던 자격지심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따라서 붕어낚시에 대한 이론적 기술은 생략키로 한다.

붕어는 항상 부드럽고 사랑스런 눈매를 가지고 있고 우리나라 전국적으로 널리 물이 있는 곳이 면 항시 대할 수 있는 종임에 틀림없다. 어쩌면 이런 종을 우리들이 수비게 대할 수 있다는 것은 낚시를 좋아하는 이들에겐 하나의 복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최근 들어 유행병처럼 번지고있는 보신을 위한 살육의 대상 동물중에 죄없는 붕어가 포 함되어 딱하기 짝이 없다. '붕어즙'이 건강식품으로 둔갑하여 씨를 말리는 마구잡이 포획이성행하 는가 하면, 한 때 일본인들의 술 안주거리로 1년도 안되는 치어가 연간 몇 백톤(건중량)씩 수출되 었고, 이제는 우리나라 안에서 보신용으로 씨를 말리고 있는 것이다.

실로 우려되는 것은 붕어의 자원고갈도 그렇지만, 바닥의 뻘과 함께 먹이를 취하는 습성이나 오염이 진행된곳에서도 서식하는 붕어의 생리·생태적 특징으로 볼 때, 어떤 곳의 붕어인지도 모 르고 즙을 내어 마시는 '그분'들의 건강이 더 걱정되기도 한다.

필수 지방산을 가진 생선이 육류에비하여 인체에 좋은 것은 알려져 있는 사실이지만 정도를 벗 어나면 자연이 앓는 소리를 곧 듣게 되리라 믿는다. 어족보호가 곧 자연보호의 첫걸음인 것을 모 두 알아야 하겠다.


<표1> 붕어와 떡붕어의 비교표
붕어 구분 떡붕어
Carassius carassius
C. auratus
C. c. langsdorfii
C. a. gibelio
학명 C. c. cuvieri
Crusian carp 영명 Deep crucian carp
후나(フナ)
긴부나(ギンブナ)
일본명 겐고로부나(ゲンゴロブナ)
헤라부나(ヘラブナ)
가와찌부나(ガワチブナ)
30㎝ 이상 크기 50㎝ 이상
·떡붕어에 비하여 황갈색이 강하며, 체고가 높지 않다.
·눈이 몸의 정중앙선보다 위쪽에 위치한다.
형태 ·붕어에 비하여 흰빛을 띠며 체고가 높은 편이다(일본산 5종 중 가장 체고가 높은 종이다).
·눈이 몸의 정중앙선상에 위치한다.
잡식성 식성 잡식성이지만 식물성이 강하다.
32-42
새파수 92-128
등지느러미(D). D.Ⅲ, 14∼18
뒷지느러미(A). A.Ⅲ, 5∼6
지느러미 D.Ⅲ, 15∼18
A.Ⅲ, 5
28∼31 척추골수 28∼30
암:수≒90:10 성비 암:수≒50:50
우리나라 전 수역에 자연 분포 분포 일본 비파호(琵琶湖])가 원산지. 우리나라 일부 수계에 이식 분포.


<표2> 한국과 일본의 붕어 종류 비교
학명 한국명 일본명
Carassius carassius
C. c. langsdorfii
C. auratus

C. a. gibelio
붕어 긴부나(ギンブナ)
C. c. cuvieri 떡붕어 겐고로부나(ゲンゴロブナ)
C. c. subsp. 1
C. c. subsp. 2
C. c. buergeri *
C. c grandoculis
-
-
?
-
킨부나(キンブナ)
나가부나(ナガブナ)
오오킨부나(オオキンブナ)
니고로부나(ニゴロブナ)


<표3> 붕어의 지역간 체고비(體高比)
지역집단 체고비(체고÷체장×100)
충남 안면도, 경기 파주, 충북 대청호 39.6∼40.5%
경남 거제, 경북 군위, 전북 순창 36.7∼37.7%
충남 아산(백석포) 40∼44%
출처 : 일 묵 [一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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