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외계(外界)로부터 자극(刺戟)을 받거나 충격(衝激)을 받으면 감정(感情)의 변화(變化)를 일으키게 되는데. 이것은 오장(五臟)의 기능(機能)과 직접적(直接的)이고 또 밀접(密接)한 관계(關係)가 있습니다.
오지(五志)란 오정(五情)의 감정변동(感精變動), 즉 정서(情緖)의 변화(變化)를 일컫는데 오지(五志)는 다음과 같습니다.
희(喜) : 기뻐하고 좋아하는 것,
노(怒) : 화내는 것,
사(思) : 깊이 생각하는 것,
비(悲) : 슬프하는 것,
공(恐) : 무섭고 두려워하고, 불안해하는 것.
이것은 병인(病因)의 삼인(三因) 가운데 내인(內因), 즉 내상(內傷)에 속하는 병(病)인 것이다.
「소문(素問)의 음양응상대론(陰陽應象大論)」에는 "사람은 오장(五臟)을 가졌으며, 오장(五臟)은 오기(五氣)를 재생(再生)하여 희(喜), 노(怒), 사(思), 우(憂), 공(恐)의 감정변동(感精變動)을 일으킨다"고 하였다. 고로 병리면(病理面)에 있어서 왕왕 심한 감정(感情)의 변동(變動)은 흔히 오장(五臟)에 상해(傷害)를 미치게 함으로써 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오장(五臟)과 오지(五志)와의 관계(關係)는 다음과 같습니다.
노(怒)는 간(肝)을 상(傷)하게 한다.
희(喜)는 심(心)을 상(傷)하게 한다.
사(思)는 비(悲)를 상(傷)하게 한다.
비(悲)는 폐(肺)를 상(傷)하게 한다.
공(恐)은 신(腎)을 상(傷)하게 합니다.
희(喜)는 심(心)을 상(傷)하게 한다.
사(思)는 비(悲)를 상(傷)하게 한다.
비(悲)는 폐(肺)를 상(傷)하게 한다.
공(恐)은 신(腎)을 상(傷)하게 합니다.
간(肝) = 노(怒) : 간(肝)은 혼(魂)을 간직합니다.
간실(肝實) : 분노(忿怒)를 잘 한다.
간허(肝虛) : 노(怒)하지 않는다.
정기(精氣)가 간(肝)에 합병이되면 걱정하고,
간실(肝實) : 분노(忿怒)를 잘 한다.
간허(肝虛) : 노(怒)하지 않는다.
정기(精氣)가 간(肝)에 합병이되면 걱정하고,
심(心) = 희(喜) : 심(心)은 신(神)을 간직한다.
심실(心實) : 잘 웃는다.
심허(心虛) : 잘 웃지 않는다.
정기(精氣)가 심(心)에 합병이 되면 즐겁고,
심실(心實) : 잘 웃는다.
심허(心虛) : 잘 웃지 않는다.
정기(精氣)가 심(心)에 합병이 되면 즐겁고,
비(脾) = 사(思) : 비는 생각(思)을 간직한다.
비실(脾實) : 깊은 생각을 별로 하지 않는다.
비허(脾虛) : 깊은 생각을 하며, 고민을 많이 한다.
정기(精氣)가 비(脾)에 합병이되면 두렵고,
비실(脾實) : 깊은 생각을 별로 하지 않는다.
비허(脾虛) : 깊은 생각을 하며, 고민을 많이 한다.
정기(精氣)가 비(脾)에 합병이되면 두렵고,
폐(肺) = 비(悲) : 폐는 백(魄)을 간직한다.
폐실(肺實) : 근심, 걱정, 슬픔이 많다. 감정이예민하다.
폐허(肺虛) : 감정이 둔하다.
정기(精氣)가 폐에 합병이되면 슬프고,
폐실(肺實) : 근심, 걱정, 슬픔이 많다. 감정이예민하다.
폐허(肺虛) : 감정이 둔하다.
정기(精氣)가 폐에 합병이되면 슬프고,
신(腎) = 공(恐) : 신(腎)은 뜻(意)을 간직한다.
신실(腎實) : 두려움, 공포, 불안, 초조하다.
신허(腎虛) : 안정성을 잃는다.
정기(精氣)가 신에 합병이되면 무섭습니다.
신실(腎實) : 두려움, 공포, 불안, 초조하다.
신허(腎虛) : 안정성을 잃는다.
정기(精氣)가 신에 합병이되면 무섭습니다.
* 주(註) : 정기(精氣)란 것은 화의 정기인데 폐가 허하여 심정(心精)이 함께하면 기쁨이 되는 것이니 다른 장도 같이 적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