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한의학

음양오행-인체-8

영지니 2008. 2. 3. 16:45
오미(五味)란 다음 다섯가지의 맛을 가르킨다.
산(酸) : 신맛, 고(苦) : 쓴맛, 감(甘) : 단맛, 신(辛) : 매운맛, 함(鹹) : 짠맛의 오종(五種)이다. 오장(五臟)은 오미(五味)에 대하여 각각 다른 수요(需要)가 있으며, 오미(五味)도 오장(五臟)에 대하여 각기 상이(相異)하게 적응(適應)합니다.
 
「영추(靈樞)의 오미(五味)」에는‥‥‥"오미(五味)는 각각 그가 좋아하는 기관(器官)으로 갑니다."
수곡(收穀)의 맛이 산(酸)하면 먼저 간(肝)으로 가고,
수곡(收穀)의 맛이 고(苦)하면 먼저 심(心)로 가고,
수곡(收穀)의 맛이 감(甘)하면 먼저 비(脾)로 가고,
수곡(收穀)의 맛이 신(莘)하면 먼저 폐(肺)로 가고,
수곡(收穀)의 맛이 함(鹹)하면 먼저 신(腎)으로 갑니다.
 
이것은 오미(五味)는 그 종류(種類)에 따라 각각 적응(適應)하는 장부(臟腑)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설명한 것입니다. 고로 일상의 음식은 반드시 오미(五味)를 조화(調和)시켜 오장(五臟)의 수요(需要)에 적응(適應)시키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만일의 경우 편식(偏食)을 하거나, 오미(五味)에 편향(偏向)이 생기면 장부(臟腑)의 기능(機能)이 평형(平衡)을 상실(喪失)하여 이것도 병변(病變)을 일으키는 원인(原因)이 됩니다.
 
「소문(素問)의 음양응상대론(陰陽應象大論)」에 보면‥‥‥
산(酸)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근(筋)을 상(傷)하고,
고(苦)를 지나치게 섭취하면 기(氣)를 상(傷)하고,
감(甘)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육(肉)을 상(傷)하고,
신(莘)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피모(皮毛)를 상(傷)하고,
함(鹹)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혈(血)을 상(傷)하게 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간(肝) = 산(酸) : 신 맛은 간에 들어가고, 신맛은 근(筋)으로 달아나니 근병(筋病)에는 많이 먹지말것.
       간실(肝實) : 신맛을 싫어한다.
       간허(肝虛) : 신맛을 좋아한다.
심(心) = 고(苦) : 쓴맛은 심(心)에 들어가고, 쓴맛은 골(骨)로 달아나니 골병(骨病)에는 많이 먹지 말것.
       심실(心實) : 쓴맛을 싫어한다.
       심허(心虛) : 쓴맛을 좋아한다.
비(脾) = 감(甘) : 단맛은 비(脾)에 들어가고, 단맛은 살(肉)로 달아나니 육병(肉病)에는 많이 먹지 말것
       비실(脾實) : 단맛을 싫어한다.
       비허(脾虛) : 단맛을 좋아한다.
폐(肺) = 신(辛) : 매운 것은 폐(肺)에 들어가고, 매운 것은 기(氣)로 달아나니 기병(氣病)에는 많이 먹지 말것.
       폐실(肺實) : 매운맛을 싫어한다.
       폐허(肺虛) : 매운맛을 좋아한다.
신(腎) = 함(鹹) : 짠맛은 신(腎)에 들어가고, 짠맛은 피(血)로 달아나니 혈병(血病)에는 많이 먹지 말것.
       신실(腎實) : 짠맛을 싫어한다.
       신허(腎虛) : 짠맛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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