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나무(콩팥과간에특효) 콩팥과 간병에 좋은 노나무 최진규/한국토종약초연구학회 회장 노나무는 그 열매에 특징이 있다. 열매가 노끈처럼 가늘고 길게 늘어진다. 그래서 이 나무를 노끈나무라고도 부른다. 꼬투리 모양의 열매가 아카시아나 회화나무의 열매처럼 주렁주렁 달리는데 열매의 길이가 매우 길다. .. 산야초이야기 2008.02.03
수영(위장의명약) 길가에 흔한 위장병 묘약-수영 최진규/한국토종약초연구학회 회장 수영은 우리나라의 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풀이다. 길옆이나 논 밭둑, 풀밭 등에 여러 포기씩 무리 지어 난다. 잎의 생김새가 시금치와 비슷하고, 또 맛이 시큼하기 때문에 시금초 또는 산시금초, 신검초 등으로 부.. 산야초이야기 2008.02.03
산도화 옛날, 한 젊은 어부가 가진 것 없이 가난하게 혼자 살았다. 어느 날 바닷가에서 잠이 들었는데 한 꿈을 꾸었다. 깊은 산 속에서 길을 잃었는데 마침 조그만 집 한 채를 발견했다. 그 집 안으로 들어갔더니 방 안은 완전히 딴 세상이었다. 천장은 하늘이고 바닥은 돌로 되어 있었는데 처음 .. 산야초이야기 2008.02.03
칡 칡은 콩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덩굴이다. 우리나라 각지의 산 양지쪽이나 골짜기 같은 곳에 흔히 자란다. 줄기는 길이 6~10미터쯤 자라고 잎은 큼지막한 달걀꼴이며 8월에 좋은 향기가 나는 보라색 꽃이 피어 가을철에 꼬투리 열매가 익는다. 뿌리는 굵고 살이 쪘으며 녹말이 많이 들어 있.. 산야초이야기 2008.02.03
이질풀(설사,변비고치는명약) 이질풀은 가을철이면 높은 산꼭대기의 풀밭이나 개울가의 빈터 같은 곳에 무리지어 연한 보라빛 꽃을 피우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그 꽃빛깔이 가을 하늘보다 맑고 청초하다. 꽃이 피기 전에는 눈에 잘 뜨이지 않아 그런 풀이 있는 줄도 모르다가 초가을철 산꼭대기 넓은 들에 꽃이 가득 .. 산야초이야기 2008.02.01
곰보배추(천식의특효약) 기침과 가래, 감기에 선약(仙藥) 동생초(冬生草) 곰보배추 천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옛말에 '알고 죽는 천식'이란 말이 있다. 병은 알지만 고칠 방법이 없어서 결국 못 고치고 죽는 병이라는 듯이다. 그만큼 고치기 어려운 병이 천식이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천식이 사회적인 문.. 산야초이야기 2008.02.01
겨우살이 겨우살이는 숭배의식, 신화, 전설, 설화 등에서 정말로 흥미로운 지위를 차지하여 왔다. 성탄절 때 이 묘한 황금빛이 도는 초록 식물의 가지를 걸어 놓고 입맞춤을 하기 위해 누군가를 그 밑으로 데려오려고 애쓰는 기이한 전통은 도대체 왜, 어디서 생겼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을 것.. 산야초이야기 2008.02.01
오이풀(화상의명약) 오이풀을 한 웅큼 손으로 뜯어서 진짜 오이보다 더 진한 오이 냄새가 난다. 오이냄새와도 같고 수박 냄새와도 닮은 진짜 오이보다 오이 냄새가 더 진하게 나는 이 풀을 오이풀이라고 부른다. 물기가 있는 논둑이나 밭둑 같은데 흔히 자라고 갈색 빛깔이 나는 제법 굵은 뿌리가 달린다. 이 .. 산야초이야기 2008.02.01
다슬기 다슬기 다슬기는 우리나라 냇물에 흔하다. 심산유곡의 깨끗한 냇물에서부터 강 호수 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강 하구에 이르기까지 흐르는 물이 있는 곳에는 어디든지 서식한다. 이름도 많아서 고동, 민물고동, 골뱅이, 고디, 소라, 달팽이 따위로 부르고 있으나 다슬기로 부르는 것이 옳.. 산야초이야기 2008.02.01
마가목(약나무의으뜸) 내가 어렸을 적 풋내기 약초꾼이었을 때 선배 약초꾼들한테 마가목(馬家木)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풀 중에서는 산삼이 제일이지만 나무 중에서는 마가목이 으뜸가는 약이라는 것이었다. 마가목은 나한테 환상(幻想)의 나무이며 꿈의 나무였다. 마가목에는 이상한 신통력(神通力).. 산야초이야기 2008.02.01